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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래아 한글 예비 문화재된다. (2) 2013.01.15
  3. [대한민국SW명가④] 한글과컴퓨터 해외진출 전략 (1) 2012.12.14
  4. [대한민국SW명가④]한글과컴퓨터_주력제품 및 신성장동력 (1) 2012.12.14
  5. [대한민국SW명가④] 한글과컴퓨터 2012.12.14
  6. 아래아한글 개발자, 정내권 엠트레이스 대표 인터뷰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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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국산 소프트업계, 불황에 흔들리지 않는다 2008.12.03
  30. [기업탐방 DT 파트너스] 한글과컴퓨터 2008.12.03

제주도 문화 유산 답사도 하고 선물도 받고 - 청년문화유산 답사단 모집제주도 문화 유산 답사도 하고 선물도 받고 - 청년문화유산 답사단 모집

Posted at 2013.03.27 10:35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과컴퓨터에서 청년문화유산 답사단을 모집하네요.  당첨되면 2박 3일 동안 제주도 세계 문화 유산을 답사하고 우수 과제 제출자는 장학금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우수 과제 제출자 1등 1명에게는 문화재청장상과 200만원의 상금, 2등 2명에게는 한글과컴퓨터 대표상과 100만원의 상금, 3등 4명에게는 한글과컴퓨터 대표상과 상금 50만원을 준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 참석해 보세요.



한글과컴퓨터 청년 문화유산 답사단 모집
기간
2013-03-11 00:00 ~ 201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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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복을 졸겨야 할 시간은 지금이다. 행복을 즐겨야 할 장소는 여기다.
  2. 아무리 절망적 문제는, 오래 결국 일을 주장 할 용기가로 희망을 갖게됩니다.
  3. 처음엔 알 수 없던 너만의 향기가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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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심지어 그녀의 남편, 다시 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부양책보다, 그녀의 드레스 생각할 수 없다 미셸 것으로 추정.
  6. 를 통해 이동하거나 강점을 통합하거나 단점을 보완. 최고 브랜드 가죽 제품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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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한글 예비 문화재된다.아래아 한글 예비 문화재된다.

Posted at 2013.01.15 10:00 | Posted in 신문 기사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 개선 방안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올해 중에 문화재 보호법을 개정해서 예비 문화재 제도(가칭)가 처음 도입된다고 합니다.


등록 문화재로 등록되려면 건설, 제작, 형성 후 50년이 지나야되는데 근현대 문화 유산의 경우 보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가치 평가를 받기도 전에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서 개선하는 듯 합니다.  근현대 문화 유산에 한글과컴퓨터에서 만든 한글(아래아 한글)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1994년에 서울 정도 600주년 기념으로 타입 캡슐을 만들었는데 그때에도 한글이 포함되었었습니다.(참고 :  서울 1000년 타임캡슐)


한글 이외에도 포니, 64KD램, 금성사 첫 냉장고 GR-120 등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기사 출처 : 포니, 금성사 라디오 예비문화재된다. 


국내 첫 산업화제품 추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차 포니, 금성사(LG전자 전신) A501 라디오, 삼성 64K D램과 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업화된 제품을 예비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연아 선수가 경기에서 입었던 옷이나 박세리 선수의 아이언샷과 같이 체육분야에서도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물건도 해당된다.


11일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개선안에 따라 올해 중에 문화재보호법을 개정, 예비문화재 제도(가칭)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현행 관련규정에 따르면 등록문화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건설ㆍ제작ㆍ형성 후 50년 이상 지나야 한다. 그러나 50년을 채우지 못한 근현대 문화유산의 경우 보존ㆍ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가치를 평가받기도 전에 훼손되는 일이 잦았다.


정부 관계자는 "박목월ㆍ현진건 생가, 김중업ㆍ김수근의 건축물은 상징적 가치가 충분한 유산인데도 소유자에 의해 철거되기도 했다"며 "정식으로 등록문화재로 인정하기 전 예비문화재로 인정하면 일반국민이나 소유자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식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와 관련 최근 산업기술과 체육분야에서 후보목록을 작성했다. 포니ㆍ64K D램을 비롯해 금성사의 첫 냉장고인 GR-120, 한글과컴퓨터의 소프트웨어 한글, 충주비료의 요소제일탑, PET필름 등이 포함됐다. 체육분야에서는 서울올림픽기념관에 있는 굴렁쇠와 공식초청장, 성화봉 등도 선정됐다. 정부는 향후 종교분야와 건축ㆍ주거생활 분야에서도 보존가치가 있는 유산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예비문화재로 지정한다고 해서 바로 법적규제나 지원을 받는 부분은 없지만 향후 문화재로 될 수 있는 유산을 훼손하지 않고 후대에 넘겨주고 정식 등록 전에 소재나 보존여부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문화재 관련 규제지역의 주민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을 역사문화환경보존지구로 일원화하는 방안 등도 확정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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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트 레이디 TodayShow ","미셸은 NBC의 등장 "그녀는 35 달러 폭스 바겐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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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SW명가④] 한글과컴퓨터 해외진출 전략[대한민국SW명가④] 한글과컴퓨터 해외진출 전략

Posted at 2012.12.14 13:18 | Posted in 신문 기사

한컴은 모바일과 클라우드 오피스 해외 시장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꾸준히 제휴를 맺으면서 고객 확보와 시장 진출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효과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인텔, 퀄컴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해 최적화된 모바일 오피스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나선 데 이어 최근에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 1위인 VM웨어와 협력해 글로벌 클라우드·가상화 솔루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VM웨어와 협력은 상생할 수 있는 솔루션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데 의미가 깊다.


한컴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씽크프리 서버`와 VM웨어의 이메일과 협업 솔루션인 `짐브라 콜라보레이션 서버`의 상호 지원을 위한 기술연구를 진행한 것이 그 예다. 기존 오피스는 짐브라의 웹메일이나 파일매니저 등의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씽크프리와 연동하면 문서를 읽고 저장하는 등 다양한 클라우드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VM웨어로서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VM웨어는 현재 짐브라의 앱장터인 `짐브라 갤러리`에 씽크프리를 최상단 노출시켜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한컴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확대의 본격적인 계기를 맞이했다. 또 가상화와 클라우드 분야 전 세계 1위 기업인 VM웨어의 협력사로 전 세계에 유통망을 구축하게 된 점도 자랑할 만한 성과다. 회사 측은 오피스를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원하는 국내 및 해외의 고객들에게 다각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클라우드 고객 확산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폴란드 서버 호스팅 기업인 `에르고미디어`에 씽크프리 서버 포 짐브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어나갔다. 향후 폴란드,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전 지역에 한컴 제품 확산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 같은 제휴를 전 세계 지역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출처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olution/2692234_14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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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 H & 입고, 미국 패션 브랜드 제이 대원 싼 화이트 폴카 도트 드레스를 입고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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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SW명가④]한글과컴퓨터_주력제품 및 신성장동력[대한민국SW명가④]한글과컴퓨터_주력제품 및 신성장동력

Posted at 2012.12.14 13:17 | Posted in 신문 기사

오늘자 전자신문 2번째 기사입니다.


한컴은 올해 초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한컴오피스 뷰어`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윈도모바일 기기 등에서 오피스 문서를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모바일 문서편집 기술을 개발해 `한컴오피스 한글 i운용체계(OS) 에디션`을 지난 4월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선보였다.


아이패드에 이어 아이폰용, 그리고 최근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컴은 축적된 오피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모바일 오피스 시장 선점행보에도 적극적이다.


한컴오피스 한글 iOS 에디션 앱은 모바일에서도 한글(HWP) 문서를 보며 편집까지 할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 당일부터 단번에 애플 앱스토어 유료 앱 순위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제품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HWP 문서를 포함한 다양한 오피스 문서들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읽고 편집해 효율적인 문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필수 스마트워크용 앱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앱은 최신 오피스인 `한컴오피스 한글 2010 SE`를 기반으로 HWP 문서의 여러 서식과 다양한 편집기능들이 반영됐다. 여기에 pdf, txt 등의 문서 저장 기능을 갖췄다. 특히 한컴의 웹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 온라인`과 연동돼 웹에 저장한 문서를 모바일 기기에서 바로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문서를 웹 오피스에 저장하고 파일을 공유하는 등 최적의 모바일 문서 편집 솔루션 기능은 이 앱의 가장 큰 강점이다. iOS 버전에 이어 안드로이드 폰에서 HWP 문서를 읽고 편집까지 할 수 있는 `한컴오피스 한글 안드로이드 에디션` 앱을 지난 달 출시하는 등 HWP 문서를 포함한 다양한 오피스 문서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컴은 진화해가는 모바일 스마트워크 시대에 발맞춰 최적의 솔루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포부다. 오피스 문서의 모바일 문서 편집 기능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업데이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 및 OS환경 속에서 사용자들이 제약 없이 원하는 모바일 오피스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컴의 비전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모바일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출처 : 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olution/2692238_14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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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었다. M 빨간 벨트입니다.다음 날, 모두 의류의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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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SW명가④] 한글과컴퓨터[대한민국SW명가④] 한글과컴퓨터

Posted at 2012.12.14 13:15 | Posted in 신문 기사

오늘자 전자신문에난 한글과컴퓨터 기사입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이하 한컴)는 오피스 SW `한컴오피스`를 통해 자국어 오피스로 2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성과다.





한컴은 모바일, 웹, 클라우드 등 차세대 오피스 시장에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오피스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특히 최근 값비싼 외산 제품 대신 한컴 오피스를 선택하면 약 3800억원에 이르는 외화 절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한컴 오피스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한컴은 한컴오피스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모바일 및 클라우드 오피스, 디지털이미징 및 OSS 솔루션 등 신사업 진출과 대대적인 수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컴은 지난 몇 년간 400억원대의 매출에 머물렀지만 이홍구 대표 취임 이후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573억원 매출과 21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 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328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기록을 경신했으며 3분기 역시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 누적매출 474억원이라는 성과를 냈다. 한컴의 올해 매출 목표는 643억원이다. 


올 한 해 성과로 눈에 띄는 것은 최근 몇 년간 해외 수출에 힘입어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된 모바일 및 클라우드 오피스 제품이다. 


이 회사는 모바일에서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씽크프리 모바일`과 PC에 설치하지 않고 서버에 접속해 쓸 수 있는 `씽크프리 서버`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10년부터는 국내 유수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이 해당 제품을 프리로드로 채택하는 성과를 잇달아 거뒀다. 


한컴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린 이 회사는 SW분야에서는 보기 드문 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구글의 첫 번째 스마트패드인 `넥서스 7`에 한컴 모바일 오피스 제품이 기본 탑재된 것. 이는 전 세계에 제품을 알리는 한편,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가장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오피스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업 지멘스 본사와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했으며 가상화 솔루션 시장 1위인 VM웨어와 직접 협력을 맺고 상호 호환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수출 지역도 다각화되고 있다. 인도 최대 하드웨어(HW) 기업인 HCL과 폴란드 서버 호스팅 기업 에르고미디어는 최근 씽크프리 모바일 및 씽크프리 서버 포 짐브라를 각각 계약했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와 인도, 유럽 등 기존 접근이 어려웠던 세계 시장에서 성과가 두드러지는 한 해였다. 


한컴은 핵심역량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미래 전략으로 수립,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올 상반기 전문 이미지 편집 SW인 이지포토 사업을 인수하면서 어도비 포토숍이 장악하고 있는 이미지 편집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회사는 이지포토의 추가적인 기술개발과 성능개선을 통해 제품을 지속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인수를 통해 확보한 전문 사진편집 기술을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우선 한컴오피스에 새로운 이지포토 제품군을 추가해 외산 오피스 제품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전문 사진 편집 기능을 오피스 각 제품 내에 넣어 정교한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도록 전반적인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향후 한컴오피스와 이지포토는 다양한 OS 기반 모바일과 클라우드 환경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한컴은 국산기술로 만들어진 리눅스OS 등 오픈소스 솔루션 SW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4년 시작된 아시아 표준 리눅스 OS 프로젝트인 `아시아눅스`의 한국 협력사로 참여했다. 중국 홍기리눅스, 일본 미라클리눅스사와 함께 공동 개발, 마케팅에 협력하면서 아시아 환경에 최적화한 리눅스 배포판 표준을 만들고 있다. 


그 결실로 한컴은 최근 가상화 기능을 대폭 강화한 리눅스 기반 서버용 OS `아시아눅스 서버 4` 강화판을 출시했다. 이후 다양한 공공과 국방 분야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에 진출하는 등 시장 공략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아시아눅스 서버 4를 기반으로 다양한 한컴 오픈소스 솔루션 활용과 업무 제휴를 통해, 오픈소스 SW 기반 솔루션의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어떤 형태의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를 구축에도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한컴은 엔터테인먼트, 교육용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고 있어 디지털콘텐츠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한글과컴퓨터 연간 실적 추이 (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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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한글 개발자, 정내권 엠트레이스 대표 인터뷰아래아한글 개발자, 정내권 엠트레이스 대표 인터뷰

Posted at 2012.11.28 11:15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현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님일 겁니다.   한글 개발에 관해서는 그에 못지 않게 작업을 하신 분이 정내권씨가 있습니다. 오늘 그 분에 대한 기사가 신문에 났군요.  


그래서 한번 옮겨 봤습니다.


http://goo.gl/valQN





초등학교 문 앞에도 못 가본 사람, 소아마비로 평생 휠체어를 못 벗어난 사람, 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선 안철수, 이재웅보다 더 유명했던 미다스의 손. 우리가 흔히 아래아한글이라고 부르는 한글프로그램을 만들었던 사람, 그래서 개발자들 사이에선 ‘신(神)’이라 불렸던, 전설적인 이름. 바로 정내권(45)이다. 


기자의 사무실이 있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한 건물에서 자주 마주치다 보니 눈인사를 하게 되었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에 유독 눈에 띄었던 그가 알고 보니 바로 정내권이었다. 그는 컴퓨터 천재들이 모여들고, 트렌드가 정신없이 팽팽 돌아 가는듯한 실리콘밸리 한가운데서 혼자 묵묵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었다. 


걷지 못하는 시골 소년에게 PC가 생겼다 

학교는커녕 걷지도 못하는 한 시골소년이 PC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 스토리는 전설이 아니라 생존이었다. 그가 어릴 때만 해도 전라도 광주는 시골이었고, 휠체어를 타고 통학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늘 혼자였고, 집안에만 있었다. 


“걷거나, 뛰거나, 밖에 나가 놀거나, 학교를 다니거나 했던 기억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 시절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뭔가 주어졌다가 박탈당했으면 힘들었겠지만,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 적응했던 것이지요.” 


그는 자신의 특별한 성장과정을 담담히 말했다. 어렵고 힘든 유년의 기억조차 성공스토리를 위한 스펙으로 드러내놓기도 하는 세상에서 그는 그저 담담히 추억할 뿐이었다. 


열 여덟 살, 박탈당한 기억조차 없을 만큼 가진 적이 없던 그에게도 대단한 그 무엇이 주어졌다. 대우전자에서 만든 8비트 PC. "컴퓨터라는 게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래서 무작정 컴퓨터 잡지 한 권을 샀죠. 전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몇 권을 마르고 닳도록 보고 또 보니까 조금씩 이해가 되더군요.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 한대 장만했는데, 그때부터 내 안에 참았던 어떤 것이 막 분출되기 시작했어요. 몰입이랄까요? 머릿속에 오직 컴퓨터밖에 없는 몰입이 시작됐던 거죠.”


그렇게 컴퓨터와 자신을 구분할 수 없었을 정도로 몰입했던 그는 딱 2년 후 스무 살 때부터 소스코드를 작성해 컴퓨터잡지에 기고하면서 평생 처음으로 집밖으로 걸어 나오게 된다. 몸이 아니라 정.내.권.이라는 컴퓨터전문가의 이름으로 말이다. 


그리고 스물 세 살이 되던 1980년대 후반 그는 서울로 상경했다. PC통신으로 알게 된 박흥호 전 나모인터랙티브 사장(당시 국어교사)의 권유로 서울 종로구 한글 문화원에 합류했다. 한글문화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안과의사인 공병우 박사가 한글 과학화를 위해 설립한 연구소. 그는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공 박사의 세벌식입력기 소프트웨어 작업을 도왔다. 이곳에서 이찬진 사장을 만나게 되었고, 이 사장이 경영에 주력하는 동안 그는 도스용 한글에서부터 한글 2002까지 만들어냈다.


“주어진 조건에 비해 운이 좋았던 거죠.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왔다기 보단, 열심히 빠져있다 보니 의도치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들이 많았어요. 무엇보다 제가 불편한 것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을 만난 것이 가장 큰 행운이었죠.” 박흥호, 공병우, 이찬진… 그의 불편한 부분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의 재능에 대해서만 관심을 기울였던 이름들이다. 


도전조차 안 하면 성공가능성은 제로

그는 이찬진 사장이 한컴을 그만둘 때 함께 나와 드림위즈를 같이 만들었고, 이후 드림어플라이언스라는 회사를 설립해 드디어 정 대표로 불리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웹소프트웨어에서 모바일로 확 건너뛰었다. 그게 십 수년 전일이다. “유선인터넷의 의사소통기능이 휴대폰에 접목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예감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타이밍이 너무 빨랐던 탓일까? 새로운 세상은 쉽게 열리지는 않았다. 한 대기업 휴대폰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했지만, 그의 표현대로 ‘한국의 대기업과 일해서 돈 벌기는 쉽지 않기에’ 그 역시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다 그는 2008년 “왠지 중원에 나가고 싶어서” 무림의 고수처럼 실리콘밸리로 나섰다. 30여명 직원은 한국에서 개발과 영업을 하고, 그는 가족만 데리고 나왔다. “나이도 많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인맥이나 학맥도 없었고 해서 마음 속으로만 꿈꾸고 결행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그런 불편한 조건들이 큰 문제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력 난에 한 글자도 쓰지 못하는 조건도, 대문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조건도 담담히 생각해왔는데, 그 따위 불편한 것들이 무슨 문제이랴. 


미국에 와서 처음 2년은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을 편집해서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는 서비스,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앱 등 소비자들을 직접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이것저것 시도해 보았다. 그러나 녹록하지 않았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서비스는 굉장히 감각적인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나이가 중년이 되고 보면 다들 느끼게 되는 고뇌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트렌드, 새로운 서비스는 머리로 따라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젊은이들이 왜 열광하는지 그건 이해하는 게 아니라 체득해야 하는 거니까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겠다 싶었죠. 그렇게 해서 찾은 게 바로 기업용 모바일 소프트웨어였습니다.”


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시장에서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했다. 기업의 업무환경이 클라우드와 모바일을 통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는 사실. 기업용 이메일 소프트웨어, 기업용 CRM솔루션,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내 모바일 매니지먼트서비스 등이 현재 그가 주력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컴神’이라 불리던 내공에 비하면 아직은 작지만 올해 엠트레이스의 매출 예상액은 50억원. 그가 한컴에서 나와 독립한 이후부터 따져보면 가장 큰 액수이다. 모토로라는 구글에 인수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그의 이메일 소프트웨어를 전 기종에 탑재했다. 실리콘밸리가 이제야 신을 알아보기 시작한 것. 그는 이제 미국에서의 영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직원들도 채용할 예정이다. 


야후도 못하는 걸, 젊은 친구 혼자서 뚝딱한다

정 대표는 4년 전과 지금 실리콘밸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실리콘밸리는 화려하고 공정한 무대 같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유리벽안에서 굉장한 파티가 열리고 있는 곳’입니다. 인맥에 의해 성공이 좌우되고, 빤히 눈앞에 보이지만 유리벽 때문에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무대 말이죠.” 


그가 4년여 실리콘밸리에 도전하면서 짚어낸 세 가지는 이렇다. 첫 번째 “물론 유리벽이긴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게 있어요. 야후 같은 대기업이 무슨 서비스를 시작하면 망할 때가 많아요. 그런데 젊은 친구가 혼자 어디 처박혀서 뚝딱 만들어낸 서비스는 크게 성공하더라는 거죠. 제 눈으로 수없이 봐왔어요. 그게 지금처럼 빛의 속도로 변하는 트렌드를 거대기업보다 그 트렌드 속에 있는 한 청년이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한국의 젊은이들이 불쌍하다는 겁니다. 자질과 능력에 걸맞은 대접을 못 받고 있지요. 어떤 젊은이가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도 대기업에서 똑같은 것을 만들어버리면 이내 먹히고 맙니다. 실리콘밸리보다 실패확률이 더 높아요. 설령 성공해도 이곳처럼 대박이 날 수가 없어요. 열매도 작지요. 한국에서 이쪽 분야는 정말 아직도 척박합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아무리 현실이 척박해도 꿈까지 작아서는 안 된다”고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당부했다. “한국의 젊은 친구들이 만드는 제품을 보면, 거기에 담긴 꿈의 사이즈가 참 현실적이에요. 작다는 겁니다. 크게 꿈꾸면 크게 다칠까봐 그렇겠지요. 워낙 현실이 척박하니까. 그러나 아무리 시시하게 출발해도 최종목표는 거대해야 합니다. 왜냐면 잠재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내가 만드는 서비스나 제품을 쓸 수 있게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야, 그런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빛의 속도로 변한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제가 콕 박혀서 컴퓨터에 몰두했던 시간들, 몰입했기 때문에 정말 행복했던 그 시간들이 예나 지금이나 성공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놀랍게도 말이죠. 그런 시간들에 비하면 간판과, 인맥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전라도 시골마을이 아니라, 실리콘밸리에서 또 한 번 충분히 혼자 몰입의 시간을 보낸 컴新 정내권 대표가 만들어낼 새로운 전설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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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마스터 3기 모집한컴마스터 3기 모집

Posted at 2012.07.16 11:23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마스터 3기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한컴 제품에 대한 전문가 집단으로 사전에 제품에 대한 테스트도 하고, 제안도 하여 제품 품질을 높일 수 있게 하기 위한 모임이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신청해 보세요.


한컴에서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글, 그리고 엑셀과 같은 표 계산 프로그램인 한셀, 파워포인트와 같은 발표용 프로그램이 가장 먼저 생각날 겁니다. 요새는 모바일 위주로 나가다보니 iOS용 한글 편집기도 나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계열사인 thinkfree의 thinkfree 모바일도 있고 각종 전자책들도 있지요.  


다음은 기사 내용입니다.



‘한컴 마스터’ 3기 모집


- PC용 및 모바일 오피스, 전자책 제품군에 대한 모니터링 전문가로 1년간 활동 


㈜한글과컴퓨터(www.hancom.com, 대표이사 이홍구, 이하 한컴)는 제품 모니터링 강화 및 제품별 베타테스터 기술 제안 사항을 통한 제품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컴 마스터’ 3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컴 마스터는 체계적인 사용자 제안 및 아이디어를 접수받기 위한 한컴의 제품 모니터링 전문가로, 한컴 제품별 베타 테스트 및 기술 제안과 설문조사 및 세미나 등을 통한 전문적인 모니터링 업무와 제품 홍보 업무를 맡아 2013년 8월 말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될 한컴 마스터 3기는 PC용 오피스를 비롯한 모바일 오피스와 전자책, 오픈소스 등 한컴의 전 제품군에 대한 온·오프라인 제품 모니터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게 된다. 


한컴 마스터에게는 한컴의 최신 제품이 증정되며, 제품 체험과 관련한 베타 테스터 역할을 통해 제품 개발 기술에 관한 의견 개진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1년간 공식 한컴 마스터로 활동하며 부여받는 미션별 우수 활동 사항에 따라 별도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컴 마스터 모집 대상은 제품별 고급 사용자 및 전문 기고자, 커뮤니티 운영자, IT전문가 등이며, 한컴 마스터 홈페이지(http://master.hancom.com)의 지원서 등록창을 통해 8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8월 31일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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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왕성 한컴 전무 “20년 외길 ‘한글’ 개발…혁신 없인 생존 없었다”양왕성 한컴 전무 “20년 외길 ‘한글’ 개발…혁신 없인 생존 없었다”

Posted at 2011.05.24 14:41 | Posted in 신문 기사
http://www.bloter.net에 올라온 양왕성 한컴 전무에 관한 글입니다. 

1989년 4월, ‘한글1.0′이 세상에 태어났다. 이듬해인 1990년 10월9일 이찬진 씨를 포함한 서울대 선후배 4명이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를 설립했다. ‘국가대표 소프트웨어’와 ‘국민기업’이 첫 울음을 터뜨리는 순간이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초기 한컴과 ‘아래아한글’을 주무르던 이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한컴도 주인이 몇 차례 바뀌며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쳐왔다. 그럼에도 꿋꿋이 한컴과 아래아한글을 지키는 이가 있다. 한컴 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양왕성(44) 전무다.

양왕성 전무는 대학을 갓 졸업한 24살에 한컴에 입사해, 꼬박 20년을 아래아한글 개발에 매달렸다. 근속기간으로 따지면 ‘한컴 최고령’이다. 어느덧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 양 전무는 아직도 머릿속에 온통 아래아한글 생각뿐이다. 그에게 ‘청춘’은 곧 ‘아래아한글’과 동의어다. 양 전무는 지난 4월22일로 한컴 근무 20년을 꼬박 채웠다. 그런데도 “불과 몇 년 안 된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만큼 바쁘게 살아왔다는 얘길 게다.

▲양왕성 한글과컴퓨터 전무(개발본부장).

- 아래아한글 역사는 머릿속에 다 들어 있을 것 같다. 첫 개발 당시 얘기를 들어보자.

= 한글과컴퓨터가 1990년 10월9일, 한글날 공식 설립됐다. 저는 창립 6개월 뒤 합류했다. ‘한글1.0′은 회사 설립 1년6개월 전에 만들어졌다. 한컴 창립 뒤 ‘한글1.51′이 막 나왔고, 내가 입사해 처음 만든 게 ‘한글1.52′였다. 당시는 아래아한글이 막 세상에 나오던 시기였다. 1.× 버전대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아래아한글이 막 나오던 당시엔 워드프로세서가 텍스트 기반이었다. 아래아한글은 위지윅(WYSIWIG) 에디터 기반의 실용적 워드프로세서로 이름을 날렸다. 위지윅 에디터를 채택한 건 의미가 남다르다. 어떤 회사 PC든 위지윅 기반으로 워드프로세서가 돌아가고, 어떤 프린터든 인쇄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그게 아래아한글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계기였다.

- 한컴엔 어떻게 입사하게 됐나.

= 휴우~. 그 때 얘길 다 하려면 너무 길다. (웃음) 줄여서 말하면 이렇다. 대학을 졸업하고 공병우 박사님이 만든 한글문화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찬진 대표를 만난 곳도 한글문화원이다. 이찬진 대표가 한컴을 설립하는데 함께하자고 했는데, 그 때 나는 다른 회사 입사가 결정된 상태라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다 한컴 설립 6개월 뒤, 합류하게 됐다.

저는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부전공으로 정보통신공학을 배웠다. 당시엔 전공 분야와 관계없이 컴퓨터에 빠져든 이들이 많았는데, 나도 그 중 하나였다. 대학 1학년때 컴퓨터 동아리에 가입하며 본격 재미를 붙였다.

그땐 PC통신이 막 시작되던 때였다. 컴퓨터에 빠진 이들이 PC통신에서 자연스레 교류했고, 컴퓨터 관련 자료도 PC통신으로 주고받았다. 그 시절 만나던 분들이 지금은 국내 IT 업계를 주름잡는 분들이 돼 있다. 저 빼고. (웃음)

- 본인에게 아래아한글은 남다른 의미가 있겠다. 아래아한글을 한마디로 평가한다면.

= 어떤 고객이 보낸 e메일 가운데 인상적인 구절이 있었다. 그 분이 아래아한글을 가리켜 ‘정신노동의 집약체’라고 했다. 생각해보자. 육체노동으로 만든 결과물은 많다. 정신노동의 산물도 주변에 많이 있겠지만, 오랫동안 남는 작품은 많지 않다. 그런 면에서 아래아한글이 남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아래아한글엔 ‘국민SW’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이런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서 부담감은 없나.

= 부담감보다는 의무감이 더 큰 것 같다. 아래아한글이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으려면 어떻게든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 그 동안 회사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 좋은 SW가 개발할 수 없는 환경에 빠지면 어떡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 그 땐 생존의 문제였다. 지금은 생존 문제는 없다. 제품 자체로 경쟁력을 갖춰나가도록, 구조적 뒷바탕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주력한다.

- 외환위기 직후 아래아한글을 MS에 매각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 1998년 당시 아래아한글은 퇴출돼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한편으로 억울했다. 소비자 선택을 받지 못하는 제품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건 당연하다. 헌데 당시 시장조사를 해보면 아래아한글 사용률이 80% 정도였고, 가장 낮게 조사된 수치도 75% 이상이었다. 100명 가운데 75명 넘게 쓰는 제품이 퇴출돼야 한다고 말하는 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다행히 우여곡절 끝에 고비를 잘 넘겼다.

- 지난해부터는 아래아한글이 아니라 ‘한컴오피스’에 주력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 경쟁력 면에서, 워드프로세서만으로 살아남을 순 없다. 오피스SW로 전환해야 한다. 이찬진 대표가 아래아한글을 낳고 한컴을 창업한 사람이라면, 한컴이 오피스SW로 전환하도록 도운 게 백종진 대표 시절이었다. 지금 이홍구 대표 체제에선 이 제품으로 세계 경쟁력을 만들어나가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컴오피스와 씽크프리 오피스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게 제 꿈이다.

- 세계 시장에선 막강한 경쟁상대들이 적잖다.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 생각인가.

= 예전엔 한컴엔 기회가 적었다. MS ‘윈도우’ 플랫폼 안에서 ‘MS 오피스’와 싸우는 형국이었다. 어려운 싸움이었다. 이젠 윈도우가 아닌 환경에서 MS오피스가 아닌 상대와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만만한 싸움은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쉬운 환경이다. MS오피스가 독점하던 시대는 지났다. 한컴에 굉장히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바일 분야에선 성과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는 온·오프라인, 데스크톱·모바일이 엮이는 통합 솔루션이 있어야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한컴은 모든 솔루션을 다 갖고 있다. 육·해·공군을 다 갖고 있다. 당장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결국 한컴이 큰 시장을 갖게 될 것이다. 한컴은 이제 제대로 된 주인과 선장을 만났다.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 한컴 주요 서비스와 제품을 통합하는 데 있어 기술적 어려움은 무엇인가.

= 시간이 필요한 부분은 있다. 빠르게 해결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올해 ‘한컴오피스 2010 SE’도 내놓았고, 인원 충원도 빠르게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채로만 20명 넘게 뽑았고, 수시모집도 계속 하고 있다. 급한 프로젝트는 거의 마무리했고 기술쪽 성과도 보고 있다.

- 모바일쪽 대응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한다면.

= 한컴이 모바일 시장 진출을 얘기할 때, 여러 곳에서 걱정했다. 아래아한글이 아이폰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점을 여럿 지적했다. 다행히 잘 전환했다. 지금은 한글 뷰어만 제공하지만, 에디터도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것이다. 씽크프리와 따로 갈 수는 없다. 묶어서 가는 전략을 갖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씽크프리로 첫 단추를 꿰었고, 아이폰은 한컴오피스 뷰어가 있다. 모바일과 서버, 온라인 솔루션이 한컴에서 그동안 준비해 왔던 각각의 구슬이다. 이들을 잘 꿰고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해나갈 것이다.

- 직접 개발에 참여한 한컴 제품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자식’이 있다면.

= ‘한글2.0′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전까지 아래아한글은 글자를 가로·세로로 두 배 밖에 확대하지 못했다. ‘한글2.0′부터 포인트 단위로 글자를 키우고 줄일 수 있게 됐다. 다단과 표 기능도 들어갔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건, ‘한글2.0′에 수식 에디터가 들어갔다. 그 수식 에티더가 제 작품이다. 제 전공이 수학과 아닌가(웃음).

대학 시절부터 품은 꿈이 두 가지 있었다. 내가 만든 워드프로세서로 내 리포트를 만들어 제출하고 졸업하는 것과, 수식이 제대로 되는 워드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이었다. 졸업할 때까지 그걸 못했다. 그 뒤 한컴에 입사해 ‘한글2.0′에 수식 에디터를 만들어 붙였다. 그 뒤 대학원에 들어가 아래아한글로 졸업 논문을 쓰고 졸업했다. 결국 꿈은 다 이뤘다. (웃음)

▲1992년 출시된 ‘한글2.0′. 양왕성 전무가 가장 애착을 느끼는 제품이다.

- ‘한글워디안’ 같은 제품은 반응이 썩 좋진 않았다. 이를테면 ‘아픈 손가락’ 아닌가.

= 워디안이 나왔을 때 두 가지 이슈가 있었다. ‘한글97′ 이하 버전과 파일 형식이 호환되지 않는 것과, 기능과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기능이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건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안정화 이슈는 좀 오래갔다. 워디안에 표 안의 표 기능이나 가로·세로 용지를 한 문서에 섞어쓰기, 실행취소 기능 등 굵직한 기능이 많이 들어갔으니까.

특히 굵직한 변화는, 유니코드를 기본 코드셋으로 반영한 것이었다. ‘한글97′까지는 자체 HNC 조합형을 썼다. 그러다보니 이전 버전과 파일 형식 호환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다. ‘한글워디안’부터는 유니코드 표준 코드로 넘어왔다. 파일 형식이 바뀔 수 밖에 없었다. ‘한글워디안’ 이후 ‘한컴오피스 2010 SE’까지 모든 제품들은 사실 ‘한글워디안’ 엔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한글97′까지 강점 중 하나가, 조합형을 기본으로 썼기 때문에 MS-DOS나 윈도우에서 안 나오던 글자들도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글쓰는 사람에겐 대단한 이슈였다. 모든 한글을 표현한 덕분에 인기 있었다. 이제 유니코드상에서도 모든 한글을 표현할 수 있다. 최근 유니코드는 160만자 옛한글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체계로 바뀌었다. ‘한컴오피스 2010 SE’에선 옛한글도 미려하게 표현하는 기능이 들어갔다.

-지난해 6월 HWP 문서 형식을 공개했다. 이후 성과나 적용 사례는.

= 사실, HWP 파일 형식은 ‘한글97′때도 공개를 요구하는 곳에 다 줬다. 아래아한글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 일부는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곳도 있었다. 지난해 한글 API를 공개하면서 스펙 문서를 최대한 자세히 공개했다. 우리 입장에선 최대한 자세한 부분까지 정리해 공개했다. 나중에 저작권 이슈가 발생하면서, 저작권도 대부분 풀었다. 내부 문서를 갖고 외부에서 업데이트되면 보완하고 또 공개하는 과정을 거친다.

스펙 문서가 워낙 방대하다. 이 문서를 바탕으로 기능을 구현하고 워드프로세서를 만드는 시도는 해볼 수 있겠지만, 완성도를 아래아한글만큼 올리려면 한컴이 투입하는 개발자 숫자와 기간만큼 투입해야 비슷한 완성도가 나올 것이다. 그 정도 자신이 있기에 API를 공개한 것 아닌가. (웃음)

- 아래아한글이란 SW에 대해선 찬사외 비판이 엇갈리는 게 사실이다.

= 우리만의 형식을 고집했다는 비판도 있다. ‘한컴워디안’때 파일 형식을 바꿨다가 욕을 많이 먹었다. 우리만의 형식을 고집하기 위해 파일 형식을 바꾼 건 아니다. 파일 형식은 기능을 담는 그릇이다. 다른 형식들이 아래아한글의 표현력이나 기능을 더 잘 담을 수 있다면 우리도 호환성을 위해 전환해나갈 수 있다. 한컴은 HWP 기술 내용을 오롯이 담을 수 있는 마크업 언어를 10년 전부터 공개해 쓰고 있고, 그걸 표준화해 기본 형식으로 쓸 준비도 차근차근 밟고 있다.

- HWPML 표준화 추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HWP 파일 형식은 이미 공개했다. 공개된 형식의 어떤 부분을 개선하거나 좀 더 표준에 가깝게 만들자는 개선안은 나왔다. 외부 용역기관에 의뢰해 1차 결과가 이미 제출됐다. 이 개선안에 따라 한컴오피스 제품 내부도 수정 작업을 거쳐야 한다. 지금은 표준 기술문서에 맞춰 다시 문서 작업을 하는 단계고, 표준기관과도 협의가 진행중이다. 예정대로 간다면, 올해 안에 HWPML 표준을 제안하게 될 것 같다.

내부 형식을 공개하려 해도 절차가 필요하다. 흩어진 자료를 모으고, 다듬고, 검증하고, 업데이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금까진 내부 투자 시간을 잡지 못해 외부 발표 기회를 놓치고 있었다. 회사의 복잡한 사정도 걸려 있었고. 본의 아니게 꾸중을 많이 들었다.

▲한컴이 20여년간 내놓은 ‘아래아한글’ 및 오피스SW 제품들.

-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만 하는 스타일 같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

= 인라인스케이트와 축구를 즐긴다.  못 탔다. 같이 하는 운동으로는 축구를 일요일마다 한다. 직업상 자리에 오래 앉아있다 보니, 일부러라도 몸을 부딪히는 운동을 하려 한다. 체력을 최대한 소모하고 몸이 부딪히는 운동이 축구다. 매주 일요일마다 한바탕 뛰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포지션은 아직 수비와 미드필더 언저리다. (웃음) 인라인스케이트는 혼자라도 시간 날 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한강변을 자주 돈다. 아들 녀석이 자전거를 탈 때 나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탄다. 딸아이에게도 인라인스케이트를 가르쳐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 앞으로 제품 출시 계획과 관련해 각오를 밝힌다면.

= 이미 오피스SW로 승부를 보겠다고 마음먹은 상황이다. MS랑 계속 경쟁해왔는데, 오피스SW로 세계적인 회사를 만들어보고 싶다.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는 끊임없는 내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때 이뤄진다. 한컴은 변신을 거듭해왔다. 살아남으려면 계속 변신을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변신을 중단하는 순간 도태된다.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 아래아한글과 한컴오피스를 개발하느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한 우리 개발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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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대상 한컴오피스 2010 특가 판매를 합니다.대학생 대상 한컴오피스 2010 특가 판매를 합니다.

Posted at 2011.04.13 16:32 | Posted in 신문 기사
대학생들의 정품 오피스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대학생이라면! 몽땅! 한컴 홈에디션 19,900원’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한컴 공식 쇼핑몰인 한컴샵(shop.hancom.co.kr)을 통해 13일부터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번 대학생 특별 프로모션은 오는 26일까지 2주간 실시하며  가정용 오피스인 ‘한컴오피스 2010 홈에디션’ 제품을 대학교계정의 이메일 인증 과정을 거쳐, 정상가 대비 40%이상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온라인 다운로드 구매방식의 ‘한컴오피스 2010 홈에디션 ESD’와 체험판을 정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한컴오피스 2010 홈에디션 스마트’제품이 19,900원에, ‘한컴오피스 2010 홈에디션 패키지’제품은 23,9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구매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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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한글 개발한 이찬진 사장이 돈을 못번 이유는?아래아 한글 개발한 이찬진 사장이 돈을 못번 이유는?

Posted at 2009.08.24 20:48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 문서를 작성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 '아래아 한글'이 있다.

 

1989년 1.0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1990년 '㈜한글과컴퓨터'라는 회사가 설립됐고 우리나라 문서작성 프로그램 시장을 휩쓸었다.  학교에서,직장에서 '아래아 한글'을 쓰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우리나라는 '아래아 한글'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MS워드'가 시장을 장악하지 못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가 됐다.

 

지금도 외국 업체나 기관과 문서를 주고받아야 하는 곳이 아니면 대부분 '아래아 한글'을 쓴다.

 

사업이 이 정도면 '아래아 한글'을 개발한 이찬진 사장은 억만장자가 됐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한글과컴퓨터는 외환위기로 1998년 부도 위기까지 맞았다가 결국 이곳 저곳에 인수되는 처지가 됐다.

 

대부분 사람들이 돈을 내고 '아래아 한글'을 구입해 쓰기보다는 불법 복제를 통해 공짜로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찬진 사장은 큰돈을 만져 보지도 못하고 쫓겨나다시피 했고 1999년 포털 드림위즈를 설립해 지금까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아래아 한글'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가 쉽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과 그로 인한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지식재산권이란 무엇인지,왜 보호돼야 하는지를 알아 보자.

 

⊙ 지식재산권과 경제적 특성

지식재산권은 지적 창작물에 부여된 재산권에 준하는 권리를 말한다.

지식재산권은 보통 산업 분야의 산업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디자인권)과 문화예술 분야의 저작권으로 나뉜다.   산업재산권 중 특허권의 효력이 존속하는 기간은 특허 출원일로부터 20년이며,실용신안권은 그보다 짧은 10년이다. 저작권의 효력 존속 기간은 저작권자 사후 50년까지이다.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 · EU FTA 협상 때 저작권 보호기간을 70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두 FTA 중 하나가 국회 비준을 받아 발효되면 바로 저작권법을 개정해야 한다.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는 지식과 정보는 경제적인 용어로 '비경합적'이다.

 

수천만 명이 사용하더라도 감소하지 않으며 똑같은 지식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새로운 기술이나 특별한 신약품 제조방법,문학작품 음악 등 창작물 같은 지식과 정보는 책이나 음반 등의 형태로 생산돼 팔린다.  물론 생산 비용이 발생하지만 그 본질인 콘텐츠(알맹이)에 비하면 미미하다.

 

인터넷 등 정보기술(IT)의 발달은 지식과 정보를 보다 쉽게 더 적은 비용으로 전파하고 확산시킬 수 있게 했다.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메모리에 책 수천만권 분량을 저장할 수 있고,인터넷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책이나 음반에 비해 부피도 작고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나온 것이다.

 

⊙ 카피레프트 주장도 대두돼

인터넷 등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면서 모든 지식과 정보는 인류의 공동 자원이며 타인과의 소통,공유 없이 생산될 수 없는 것이므로 이들을 이용한 지적 생산물은 자유롭게(공짜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카피레프트(copyleft)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카피레프트는 간단히 말해 저작권(copyright)에 반대하는 운동이다.

 

지적 생산물에 대한 접근권은 디지털 시대의 기본권으로 인식돼야 하며 저작권 특허권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본다.  프로그램 소스를 공개해 많은 프로그래머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리눅스나 온라인 협업을 통한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카피레프트의 사례로 언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사람들이 주로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는 경제학의 기본 원리를 무시한 것이다.  카피레프트 측에서는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고 창조하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고 사회적 기여에 대한 적절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한다지만 현실에서는 경제적 보상만큼 강력한 유인책은 없다.

 

⊙ 인류의 공유 자산을 만드는 과정

카피레프트 시각에서 보면 지식재산권은 없어져야 한다.  인류가 모든 지식과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지식과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식재산권의 탄생 과정을 본다면 지식재산권이야말로 그 대의에 더 적합한 제도라는 걸 알 수 있다. 지식재산권은 제조업의 발달과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서서히 확립돼 왔다. 동 · 서양의 장인들은 기술들을 전파하려 하지 않았고 도제식 방법으로만 전승해 왔다. 각 가문의 무술 비급이나 의술,약 조제 등도 마찬가지였다.

 

지식재산권이 없던 시기에는 지식이나 정보를 독점하고 있어야 개인들에게 유리했다.

 

지식재산권이 확립되면서 개인들은 자신의 지식이나 정보를 공개해 전파하는 게 독점하고 있는 것보다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식재산권은 개인의 지식을 공개하고 전파하도록 해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만드는 과정인 셈이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 기업이 특허 기술을 개발하거나 지적 창작물을 만들어 지식재산권을 통해 보호받고 여러 형태의 경제적 보상으로 큰돈을 벌게 된다면 그 돈은 대부분 새로운 기술 개발이나 창작에 재투자되게 마련이다.

 

이는 시장경제 체제에서 이윤을 획득해 자본을 축적해 가는 과정의 축소판이다.

자본이 빨리 축적되면 인력과 자원을 더 쉽게 끌어모을 수 있고 더 나은 제품을 빨리 내놓을 수 있으며 소비자들도 혜택을 본다.  그래서 지식재산권은 꼭 필요한 제도이며 본래 취지에 맞게 지식재산권이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게 중요한 과제다.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의 사례가 되풀이된다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는 암울하다.   만약 '아래아 한글'의 불법 복제 유통이 없었다면 혹시 우리나라에도 MS에 버금가는 기업이 탄생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정재형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jjh@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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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의 20년 한컴 스토리영욕의 20년 한컴 스토리

Posted at 2009.06.10 19:01 | Posted in 신문 기사
[지디넷코리아]한글과컴퓨터은 '산전수전 공중전'의 역사다. 영광과 시련이 반복됐다.

 

국산 워드프로세서 SW '아래아한글'로 일약 스터덤에 올랐고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SW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 백기투항(?)할뻔한 상황도 겪었다. 벤처 거품에도 휩싸였고 경영권 분쟁까지 당해봤다. 주인도 여러번 바뀌었다. 돌아보면 안겪어본일이 별로 없는 한컴이다.

 

그래도 참 꿋꿋하게 버텨왔다. '거품붕괴'의 직격탄을 맞고 많은 벤처들이 무덤속에 들어갈때에도, '모럴 해저드'에 빠진 벤처 기업가들이 쇠고랑을 찰 때에도,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이 우회 등록용 먹이감으로 전락할때도 한컴의 정체성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위기는 많았으나 매번 파국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한컴이 문을 연 것은 지난 90년이다. 창립자였던 이찬진 현 드림위즈 사장은 88년 서울대 기계공학과 4학년 재학중 워드프로세서 개발을 고민했고 89년 아래아한글을 세상에 나놨다. 그리고 이듬해 사무실을 차렸다. '국민기업' 한글과컴퓨터의 등장이었다.

 

한컴은 창업 다음해 곧바로 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93년 매출은 100억원에 달했다. 아래아한글 사용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지금도 국내 SW업계에는 '100억원 클럽'이란 말이 돌아다닌다. SW로 100억벌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나 한컴은 10년도 훨씬전에 1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원조가 아닐까 싶다.

 

거침없는 질주를 게속하던 한컴은 90년대 중반들어 비틀거린다. 퍼질대로 퍼진 SW불법복제는 연구개발(R&D)과 성장에 발목을 잡았고 'SW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도 무차별 폭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당시 MS는 워드과 엑셀로 대표되는 업무용 프로그램 제품군을 앞세워 한컴을 포위했다.

 

한컴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맞불작전을 꺼내들었다. 사무용 SW 패키지 '한아름 1.0'을 내놨고 MS워드 대항마로 아래아한글 3.0도 전진배치했다. 로터스 1-2-3과 그래픽 프로그램 '한그림 1.1'로 구성된 '한글오피스 3.0'도 선보였다.

 

확장은 계속됐다. 한컴은 94년  윈도 워드프로세서 '지필묵'을 만든 창인시스템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데 이어 95년에는 한국IBM과 OS/2용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에 들어갔다. 오피스SW 업체 나라소프트와 네트워크 업체 한마이크로시스템즈는 아예 집어삼켰다.

 

이같은 팽창 전략은 결과적으로 무리수였다. 몸집은 커졌지만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부분의 국내 사용자들은 돈주고 SW를 사지 않았다. 곧바로 자금난이 한컴을 덮쳤다. 한때 단기부채가 100억원까지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당시는 IMF 한파가 한국을 강타하던 시기였다. 자금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은행들은 비틀거리는 한컴을 싸늘하게 외면했다. 하루하루가 풍전등화와 같던 시절이었다.

 

1998년 6월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컴과 MS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컴은 MS로부터 2,000만달러를 투자받는 대신 '아래아한글' 개발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백기투항'이었다. 한컴과 아래아한글 신화는 그대로 역사속에 묻힐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여기서 얘기가 끝나버리면 드라마가 될 수 없다. 분위기는 단숨에 반전됐다. 지켜보던 국민들이들고 일어났다. '아래아한글을 포기할 수 없다'는 여론이 급속하게 번져갔다.

 

생각은 행동으로 이어졌다. 한글학회 등 15개 사회단체는 한글지키기국민운동본부를 만들어 국민 모금에 나섰다. 당시 벤처기업협회장이자 벤처기업 매디슨을 경영하던 이민화씨도 '한컴 구하기'에 뛰어들었다. 언론들은 열심히 아래아한글을 살려야 한다는 여론을 실어날랐다.

 

'한컴 구하기'는 결실을 맺었다. 한컴은 매디슨과 국민주 발행으로부터 자금을 수혈받는 대신 MS에 했던 항복 선언을 철회했다. 창업맨인 이찬진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한컴은 높아진 지지 여론속에 1만원짜리 '아래아한글 8.15' 버전을 내놨다. 한컴은 8.15 버전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등에업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때맞춰 벤처 열풍이 불어닥쳤다. 코스닥에 돈이 천문학적인 돈이 몰리기 시작했다. 한컴은 벤처 열풍의 대표적인 수혜주였다. 한때 시가총액이 2조7,380억원에 이르렀던적도 있다. 자금이 풍부해진 한컴은 다시 한번 팽창 전략을 구사한다.

 

당시를 지배하던 키워드였던 예카 프로젝트 등 인터넷 사업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터넷은 신기루였다. 거품이 얼마못가 터졌고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한컴은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쩌다가 한컴이 이렇게까지...'란 말이 광범위하게 유통됐다.

 

지배주주가 없는 상황에서 한컴은 급기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다. 머니 게임의 희생양이 될뻔한 상황에 내몰렸다. 이런 가운데 2003년 부동산개발회사 프라임그룹이 지분 29.37%를 사들이며 한컴을 인수한다. 벌써 5년도 전의 일이다.

 

프라임그룹 우산아래 들어간 한컴은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오픈소스SW로 영토를 넓혔고 웹과 모바일 오피스 시장도 파고들었다. 올해들어서는 2009년 매출 53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러나 반전은 또 다시 찾아왔다. 2009년들어 프라임그룹은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한컴 지분 매각을 선언했고 우여곡절(?)끝에 그 지분은 TG삼보컴퓨터와 그 모회사인 셀런으로 넘어갔다.

 

TG삼보는 자사 하드웨어와 한컴 SW를 융합한 다양한 패키지 판매로 매출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IT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하드웨어와 SW간 통합 물결에 가세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그러나 회의론도 적지 않다. "삼보가 애플이냐?"는 까칠한 시선도 있다.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삼보 주장대로 시너지를 낼 수도 있고, 반대 상황도 연출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한컴이 다시 한번 운명을 가를 심판대 위에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의 드라마같은 길을 걸어왔던 한글과컴퓨터. 위기와 반전이 적절하게 맞물린 한컴 스토리는 국내 벤처 기업사에 있어 매우 이례적이다.

 

스토리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새로운 페이지를 한장 더 넘겼을 뿐이다. 새 페이지는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반전의 기회가 될까? 구경꾼들은 다시 한번 한컴 스토리에 빠져들고 있다.

출처 :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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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한컴 한살림..벤처신화 다시 쓸까삼보.한컴 한살림..벤처신화 다시 쓸까

Posted at 2009.06.10 18:58 | Posted in 신문 기사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국내 벤처기업 1호 PC업체인 '삼보컴퓨터'가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대표주자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추진하면서 이들의 만남이 제2의 벤처신화로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는 한글과 컴퓨터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합의서를 체결하고 향후 하드웨어 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의 결합 효과를 통해 PC업계 판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PC판매량 52만6천대를 기록, 국내 시장점유율 12.0%를 기록하며 전년 46만2천500대 보다 판매량을 늘리며 시장점유율을 2%포인트 높였다.

 

국내 PC시장이 지난해 경제불황을 맞아 전년보다 11만4천대가 줄어든 440만2천대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견고한 성장세를 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2월에는 440억 원 매출액을 달성하며 2006년 3월 이후 3년 만의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한글과 컴퓨터도 올 1분기에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7%, 22% 성장했다.

 

특히 공개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 아시아눅스와 웹오피스인 씽크프리를 보유하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에 맞설 토종 SW를 갖춘 점은 큰 매력이다.

 

오픈소스SW 사업의 경우 올 1분기 374% 성장한 10억원을 기록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보컴퓨터는 한글과컴퓨터가 정부의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인프라 구축 등 공공사업에 참여하면서 학교·관공서에 대한 유통망을 구축해 온 만큼 이 분야에서 합병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공공PC 납품 판매량은 연간 50여만 대로 삼성 50%에 이어 LG 20%, 삼보 18%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만약 삼보컴퓨터가 이 분야 시장점유율을 30%로 높일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PC판매량 6만대를 늘릴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삼보 전체 PC판매량이 42만4천대, 업계 2위인 LG가 69만4천882대였던 것을 상당 부분 그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삼보 측은 기대하고 있다.

 

TG삼보컴퓨터 관계자는 "공공PC 분야 매출액은 회사 매출의 최대 30-40%를 차지하는 만큼 이 분야 시너지효과에 힘입어 전체 PC업계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삼보컴퓨터 대표이사 겸 셀런 사장은 "PC업계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업체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다고 보고 올해 3월부터 프라임 측과 인수 협상을 진행해왔다"며 "내년 하반기까지 한컴의 매출액을 현재보다 30-50% 높이는 한편 삼보컴퓨터는 매출 3분의 1을 해외부문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다음 주 인수가 500억여원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달까지 인수절차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등 삼보의 해외법인 5곳을 통해 한컴 SW를 탑재한 삼보 휴대인터넷기기와 넷북을 해외시장에 선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두 업체의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S의 운영체제 점유율이 90%를 넘는 상황에서 SW업체와의 합병으로 PC판매량을 늘리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hedopest@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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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한컴 전격 인수..“컨버전스 그룹 도약”삼보컴,한컴 전격 인수..“컨버전스 그룹 도약”

Posted at 2009.06.10 18:56 | Posted in 신문 기사

셀런-삼보컴퓨터 그룹이 한글과 컴퓨터를 인수했다. 이번 한컴 인수로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셀런 김영민 부회장(대표)의 약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9년 인터넷TV(IPTV)용 셋톱박스 업체 티컴을 설립하면서 IT 업계에 발을 들인 김 부회장은 지난 2004년 셀런을 인수한데 이어 2007년 삼보컴퓨터를 인수하면서 IT업계에 새로운 실력자로 떠올랐었다. 이번에 한글과컴퓨터까지 사들이면서 디지털 컨버전스(융합) 그룹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삼보컴퓨터와 모회사인 셀런은 1일 관계사인 셀런에스엔과 함께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당초 시장에서 알려진 500억원 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글과컴퓨터 경영진의 유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에 주력

셀런의 한컴 인수는 김 부회장의 컨버전스 전략의 하나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인수 후 전략도 하드웨어사업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시너지 창출에 두고 있다. 우선 각각의 제품을 결합한 다양한 패키지 제품 판매로 매출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삼보는 한컴과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공공 부문 PC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한컴의 SW 기반이 더해질 경우 오는 2013년까지 400만대가 넘는 신규 PC 및 관련 소프트웨어(SW) 수요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매칭 서비스업체인 삼보의 자회사 셀런에스엔도 한컴의 웹오피스서비스인 ‘씽크프리’를 웹하드 서비스 등에 결합된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민 부회장, “컨버전스 전략 완성”

시장의 관심은 김영민 부회장의 컨버전스 전략이 어떤 효과를 낼것인가다. 김 부회장은 “삼보와 한글과컴퓨터의 만남은 대한민국 IT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만난 것”이라며 “영업 이익 확대 등 수치적인 향상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정통성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IT기업으로 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을 소프트웨어의 한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것.

 

그동안 삼보컴퓨터(PC 및 LED), 디프로텍(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 프리샛(태양전지 및 IT솔루션 사업), 셀런에스엔(영상콘텐츠 공급, 모바일솔루션 제공) 등을 보유하고도 내세울 만한 소프트웨어 하나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IT업계는 이른바 ‘김영민 효과’에 주목한다. 실제 지난 2007년 10월 법정관리 기업이었던 삼보컴퓨터를 최종 인수 한 후 그 이듬해 1·4분기에 영업이익 8억원을 내며 흑자 기업으로 만들었다. 올해 1·4분기 기준 국내 PC시장 점유율 12%(판매량 15만대)로 삼성과 LG전자를 바짝 뒤쫓고 있고 재상장도 추진하고 있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IT 사업다각화도 한창이다. 현재 내비게이션과 휴대용멀티미디어기기(PMP)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수익원을 다양화했다. 최근에는 대표적 친환경 유망산업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삼보와 한컴의 만남은 IT업계 최고의 조합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글과컴퓨터’ 인수라는 또 다른 승부수를 던진 김 부회장의 향후 행보가 어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출처 :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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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수, 삼보의 필승카드?한컴인수, 삼보의 필승카드?

Posted at 2009.06.10 18:54 | Posted in 신문 기사
[지디넷코리아]한글과컴퓨터가 TG삼보컴퓨터에 인수된다. TG삼보컴퓨터는 10일 모회사인 셀런 및 관계사 셀런에스엔과 공동으로 한컴 인수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보컴퓨터 컨소시엄과 한컴 대주주인 프라임그룹은 1주일내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관련 세부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셀런과 TG삼보가 한컴을 인수하며 내건 명분은 하드웨어와 SW의 결합이다. 둘을 합쳐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다.

 

TG삼보는 자사 하드웨어와 한컴 SW를 융합한 다양한 패키지 판매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마케팅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는 모습. 전국 주요 거점에 자리잡은 삼보 유통망에 한컴 채널을 더해 영업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보뿐 아니라 관계사들간 시너지효과도 노리고 있다. 디지털 영화 서비스와 모바일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셀런에스엔은 삼보 하드웨어와 결합한 웹하드(파일저장, 보안관리 서비스)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한컴 웹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 등을 결합,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민 삼보컴퓨터 대표는 "삼보와 한컴의 만남은 대한민국 IT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만난 것"이라며 "영업 이익 확대 등 수치적인 향상 뿐 아니라 양사 브랜드 결합을 통한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보는 한컴 인수를 통해 공공 부문 PC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한컴SW를 기본 제품으로 쓰고 있는 만큼, 한컴을 등에 업고 공공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삼보는 한컴 인수를 통해  공공PC시장 점유율 30%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삼보가 추구하는 하드웨어와 SW간 결합은 최근들어 모바일 분야에서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다. 애플이 대표적이고 반도체 업체인 인텔도 최근 임베디드SW 업체 윈드리버를 인수하는 등 하드웨어와 SW간 결합 흐름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한컴과 삼보간 결합이 곧바로 시너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우선 두 회사 모두 각자 분야에서 넘버원 업체가 아니다. 삼보PC에 한컴SW를 깔았다고 해서 다른 제품을 쓰려 했던 사용자가 삼보로 발길을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처럼 하드웨어와 SW를 함께 제공하는 전략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한컴과 삼보 모두 국내 시장에서 지배력이 크지 않다"면서 "양사 합병이 효과를 발휘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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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한컴, 한국판 애플로 만든다삼보+한컴, 한국판 애플로 만든다

Posted at 2009.06.10 18:51 | Posted in 신문 기사

제 꿈은 애플과 같은 창의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입니다."

 

10일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전격 발표한 삼보컴퓨터의 김영민 부회장은 한컴 인수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했다. 삼보컴퓨터의 하드웨어 기술과 한글과컴퓨터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합쳐지면 글로벌 IT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뭐그리 어렵겠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김 부회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안방에서 싸우기보다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하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팟같은 파격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은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삼보컴퓨터가 가진 하드웨어 기술과 한컴이 가진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인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컴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이지만, 국내에서 머물면 안된다는 것이 김 부회장의 생각이다. 셋톱박스 제조사인 셀런을 창업했던 그가 국내 토종 PC제조사인 삼보컴퓨터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것도 결국 해외시장이 목표였다. 김 부회장은 삼보를 인수한 이후 꾸준히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렸고, 이제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고 할만큼 가시적이 수출실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삼보로는 부족했다. 하드웨어 기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했던 것이다. 김 부회장이 한컴 인수에 각별히 관심을 보였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컴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로 인정받고 있고, 최근들어 '씽크프리' 등 웹오피스 시장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은 "한컴을 성공적으로 인수해서 안방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SW 기업으로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컴이 해외시장으로 적극 뻗어나갈 수 있도록 삼보컴퓨터의 미국과 일본, 대만 현지법인을 발판으로 삼도록 할 예정이다.

 

물론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현재 공공기업과 교육시장은 한컴의 독무대나 다름없는데 반해, 삼보의 공공 PC시장 점유율은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면 적어도 시장점유율을 추가로 10%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PC에 한컴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공급할 경우에도 매출상승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회장은 한컴이 개발한 리눅스 운영체제(OS)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꼽고 있다. 넷북과 모바일인터넷단말기(MID)를 판매하고 있는 삼보 입장에서는 한컴의 리눅스 기술력이 모바일 기기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보의 미국 현지법인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넷북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현재 리눅스가 사용되는 셀런의 IPTV 셋톱박스 사업에도 적잖은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한컴이 글로벌 SW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보컴퓨터 김영민 부회장은 국내 IPTV 셋톱박스업체인 셀런의 창업자로, 지난 2007년 8월 삼보컴퓨터를 전격 인수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법정관리중이던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매출 3663억원을 기록,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등 단기간에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 그를 IT업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이유다. 어찌됐든 삼보에 이어 한컴까지 손에 넣게 된 그가 앞으로 밑그림을 그려나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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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한컴, 하나로 묶는 김영민은 누구삼보·한컴, 하나로 묶는 김영민은 누구

Posted at 2009.06.10 14:47 | Posted in 신문 기사

지난 80년대 이후 벤처로 출발해 한국 IT업계를 대표해온 두 브랜드 '삼보'와 '한컴'을 한 손에 쥔 김영민 셀런 부회장(사진)이 새삼 화제다.

 

이용태, 이찬진 등 한국 IT업계를 대표했던 창업자들의 손을 떠난 이들 기업을 인수해 재기시켜야 하는 의무가 그의 어깨 위에 남겨진 때문이다.

 

그는 2000년대 들어 수차례 M&A를 거치며 성장해오며 이제 위기에 봉착한 한국 IT 대표 브랜드의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상장사만도 3곳(셀런, 프리샛, 한틀시스템)이나 보유하고 있다. 향후 삼보컴퓨터가 재상장에 성공할 경우 그는 상장사 4곳을 휘하에 두게 된다.

 

김 부회장은 지난 99년 IPTV용 셋톱박스 업체 티컴을 설립한 후 디티비로를 합병, 티컴앤디티비로를 출범시켰다. 이후 그의 본격적인 M&A 행보가 시작된다. 지난 2004년 코스닥 기업 프리샛(옛 아이디씨텍)을 인수하며 첫 우회상장을 시도했다. 하지만 프리샛을 통한 우회상장이 어려워지자 세양산업을 추가로 인수, 합병하고 사명을 셀런으로 바꿨다.

 

이때까지만 해도 김 부회장과 셀런을 눈여겨본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2006년 운영중이던 셀런TV를 하나로통신(현 SK브로드밴드)에 매각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셀런TV는 하나로텔레콤에 인수된후 하나TV로 거듭나며 국내 IPTV의 출발을 알린다.

 

이후 김부회장은 삼보컴퓨터 인수전에 뛰어들어 당당히 최후의 승자가 됐고 이후 삼보컴퓨터와 셀런계열사들은 셋톱박스, 내비게이션 등에서 협력하며 윈윈 효과를 누리며 실적 호전이라는 성과도 냈다.

 

이과정에서 김영민 사장은 일본측 자금을 확보하는 등 자금과 M&A등에서 수완을 발휘했다. 프리샛을 통해서는 태양전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부회장은 한컴을 인수해 디지털 영화 서비스와 모바일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셀런에스엔과 함께 삼보의 하드웨어와 결합한 웹하드 서비스(파일저장, 보안관리 서비스)와 VOD서비스 등의 신규 사업에 한컴의 웹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인 한컴 모바일 에디션(OS)과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부가서비스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민 부회장은 "삼보와 한글과컴퓨터의 만남은 대한민국 IT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만난 것으로 영업 이익 확대 등 수치적인 향상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1호 벤처기업, 최초의 컴퓨터 전문기업인 삼보의 상징성에 한글과컴퓨터의 브랜드가 더해져 내부적으로는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성을 갖춘 IT기업으로 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아이뉴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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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품에 안은 삼보, 날개펴나(종합)'한컴' 품에 안은 삼보, 날개펴나(종합)

Posted at 2009.06.10 14:01 | Posted in 신문 기사
국내 간판 PC제조사와 소프트웨어업체가 만난다.

삼보컴퓨터는 모회사인 셀런(3,290원 상승세415 +14.4%), 관계사인 셀런에스엔(1,040원 상승세45 +4.5%)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라임그룹이 보유한 한글과컴퓨터(5,380원 상승세605 +12.7%)의 지분을 공동 출자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삼보컴퓨터 컨소시엄과 한컴의 대주주 프라임그룹측은 1주일내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조만간 정밀실사 등 본격적인 인수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인수하는 지분은 프라임그룹측이 보유한 한컴 지분 29.34% 가운데 28%로, 매각금액에 대해선 양측 모두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업계는 500억원 내외에서 조건부 인수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컴, 결국 삼보 품으로

올초부터 시작된 한컴 인수전에 NHN과 누리텔레콤, 삼보컴퓨터를 비롯한 적잖은 IT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올해 IT업계의 최대 M&A로 주목을 받았다.

이같은 관심속에 한컴 대주주인 프라임그룹 측이 비공개 협상에서 공개입찰방식으로 바꿨다가 또다시 비공개 협상으로 전환하는 등 5개월여간 시간을 끌면서 자사에게 유리한 조건을 고수해왔다.

더욱이 최근 비공개협상에선 누리텔레콤이 마지막까지 인수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삼보컴퓨터 컨소시엄이 한컴의 새로운 주인으로 낙점됐다. 이에 따라 삼보측이 프라임그룹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을 것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이번 삼보컴퓨터와 셀런 컨소시엄은 김영민 대표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공공 교육시장' 강한 시너지 기대

김 대표는 "삼보와 한컴의 만남은 IT업계 최고의 조합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삼보는 한컴과의 연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삼보컴퓨터의 하드웨어 경쟁력과 한컴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융합한 다양한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삼보컴퓨터가 생산하는 PC 신제품에 한글 워드프로세서와 오피스 등 한컴 SW를 기본 번들로 얹힐 경우, 삼보는 적잖은 가격 경쟁력을, 한컴에게는 매출 확대 효과로 이어질 공산이다.

여기에 최근 한컴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리눅스 운영체계(OS)와 모바일 사업과 삼보의 모바일인터넷단말기(MID)를 비롯한 삼보-셀런 그룹의 차세대 모바일 기기 사업과 연계될 경우, 양사 모두에게 적잖은 시너지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삼보컴퓨터의 전국단위 유통망을 활용한 한컴 패키지 판매도 병행할 수 있으며, 공동 마케팅에 따른 기대효과도 높게 보고 있다. 무엇보다 삼보가 한컴 인수로 강한 시너지가 예상되는 부분이 바로 공공 교육망 시장이다.

삼보는 한컴의 브랜드 파워를 결합해 공공PC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디지털교과서 사업자인 한컴과 함께 디지털교과서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교육용으로 특화된 전용 디바이스를 개발해 2013년까지 400만대 이상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 김영민 대표는 "삼보와 한글과컴퓨터의 만남은 대한민국 IT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만난 것"이라며 "양사가 갖고 있는 브랜드 가치를 합쳐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성을 갖춘 IT기업으로 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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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새 주인, 삼보컴퓨터 낙점...토종 IT 업체의 시너지 기대한컴 새 주인, 삼보컴퓨터 낙점...토종 IT 업체의 시너지 기대

Posted at 2009.06.10 12:54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과컴퓨터의 새 주인으로 삼보컴퓨터가 낙점됐다. 향후 PC 및 소프트웨어 시장은 한 식구가 된 토종 업체가 MS나 HP 등 다국적 기업과 겨루는 모습이 될 전망이다.

삼보컴퓨터는 10일 셋톱박스를 생산하는 모회사 셀런, 계열사인 셀런에스엔과 함께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인수 금액은 최종 실사 후 본계약 체결과 함께 확정할 예정이다.

 

한컴을 인수한 삼보컴은 하드웨어사업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두 토종 IT 업체가 힘을 모다 우리나라의 IT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업무 시너지 창출 방안도 소개했다. 삼보와 한컴은 각각의 제품을 결합한 다양한 패키지 제품 판매로 매출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유통망을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쳐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보와 한컴의 브랜드 파워도 이번 인수가 가져올 시너지 효과 중 하나로 꼽힌다. 삼보는 두 회사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공공 부문 PC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한컴의 SW 기반을 더해질 경우 오는 2013년까지 400만 대가 넘는 신규 PC 및 관련 SW 수요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매칭 서비스업체인 삼보의 자회사 셀런에스엔도 한컴의 웹오피스서비스인 ‘씽크프리’를 웹하드 서비스 등에 결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민 삼보컴 대표는 “삼보와 한글과컴퓨터의 만남은 대한민국 IT를 대표 하는 두 기업이 만난 것”이라며 “영업 이익 확대 등 수치적인 향상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1호 벤처기업, 최초의 컴퓨터 전문기업인 삼보의 상징성에 한컴의 브랜드가 더해져 내부적으로는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을 대 표하는 정통성을 갖춘 IT기업으로 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m.com

 

출처 :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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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셀런, 셀런에스엔과 공동으로 한글과컴퓨터 인수삼보, 셀런, 셀런에스엔과 공동으로 한글과컴퓨터 인수

Posted at 2009.06.10 11:10 | Posted in 신문 기사

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김영민)는 모회사 셀런 및 관계사 셀런에스엔과 공동으로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보는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컴퓨터회사인 삼보컴퓨터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자존심인 한글과컴퓨터의 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 한국 IT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삼보는 지난 30여년간 굳건하게 쌓아올린 하드웨어 경쟁력과 한글과컴퓨터의 소프트웨어가 융합한 다양한 패키지 판매로 매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공동마케팅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국 주요 거점에 자리잡은 삼보의 폭넓은 유통망에 한글과컴퓨터의 유통망을 더해 영업 기반을 확대, 양사간의 결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영업 접점에서의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보는 공공기관 및 학교 등의 시장에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삼보컴퓨터와 한글과컴퓨터의 브랜드 파워를 결합해 공공부문 PC 시장의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릴 전략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디지털 교과서 사업자인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교육용으로 특화된 전용 디바이스를 개발해 2013년까지 400만대 이상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와 아울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신규 플랫폼의 개발로 향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함은 물론 이를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셀런 및 관계사인 셀런에스엔과 공동인수로 삼보뿐만 아니라 관계사들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영화 서비스와 모바일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셀런에스엔은 삼보의 디바이스와 결합한 웹하드 서비스(파일저장, 보안관리 서비스)와 VOD서비스 등의 신규 사업에 한컴의 웹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인 한컴 모바일 에디션(O/S) 등을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980년 설립돼 대한민국 최초의 컴퓨터 전문기업으로서의 대표성을 지닌 삼보는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한글과컴퓨터가 쌓아올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흡수,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IT전문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위상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김영민 대표는 "삼보와 한글과컴퓨터의 만남은 대한민국 IT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만난 것"이라며 "영업 이익 확대 등 수치적인 향상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1호 벤처기업, 최초의 컴퓨터 전문기업인 삼보의 상징성에 한글과컴퓨터의 브랜드가 더해져 내부적으로는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성을 갖춘 IT기업으로 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삼보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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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호~ 이런일이 있었군요.. 한글과 컴퓨터가 인수를 당했었군요!
    • 2009.06.10 19:04 신고 [Edit/Del]
      대주주였던 프라임이 동아건설 인수 등을 추진하면서 자금 사정이 나빠졌죠. 원래 건설로 큰 회사이다보니 건설로 나가려고 건설 외의 자회사를 시장에 내 놓았습니다. 한컴도 그렇고 프라임 저축은행도 내 놓았죠. 시장에 나온지 3개월만에 셀런으로 대주주가 바뀌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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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한컴 인수전…셀런 웃었다엎치락뒤치락 한컴 인수전…셀런 웃었다

Posted at 2009.06.10 09:34 | Posted in 신문 기사
셀런의 관계사인 삼보컴퓨터?셀런에스엔과 프라임그룹이 9일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인수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4개월을 끌었던 한컴 인수전이 종결됐다. NHN, 소프트포럼, 누리텔레콤 등 다수의 IT기업들이 한컴 인수 의사를 내비쳤지만, 최종 승자는 셀런측으로 귀결됐다.

한컴 매각이 공론화 된 것은 지난 2월이었다. 업계에 “NHN이 한컴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NHN이 웹 오피스 시장 진출을 위해 한컴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소문이 퍼지자 한컴측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한컴 김수진 대표는 지난 2월 18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키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면서도 “인수주체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주주는 외국계 기업과 사모펀드(PEF) 등 시세차익을 노린 기업에는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것을 매각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한컴의 정체성이 지속될 수 있는 기업에 한해 매각 절차를 밟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원칙 발표 이후 국내 IT기업들이 한컴의 매각 주체로 떠올랐다. 가장 먼저 부각된 것은 누리텔레콤.

언 론에 누리텔레콤이 한컴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누리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한글과컴퓨터 최대주주 지분 인수와 관련하여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추후 사실이 확정시 즉시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그 러나 누리텔레콤의 제시 가격을 프라임 그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협상이 어긋나자 프라임그룹은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해 공개 입찰에 나섰다. 하지만 이도 여의치 않았다. 지난 4월 28일 마감이었던 입찰의향서 제출은 5월 7일까지 연장됐고 다음날인 8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프라임그룹은 지난 5월 20일 본계약 전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매 호가 방식’으로 전환해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소프트포럼이 강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소프트포럼 김상철 회장이 이미 다수의 인수합병을 성공시켰다고 ‘인수합병의 귀재’라는 별칭까지 얻은 바 있어 시사하는 바가 컸다. 그러나 소프트포럼도 인수에 성공하지 못했다.

한 컴 인수전의 최종 승자는 뜻 밖의 회사였다. 지금까지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통신?방송기기 업체 셀런의 관계사인 삼보컴퓨터?셀런에스엔이 된 것이다. 하지만 셀런측은 인수전 초기부터 프라임그룹에 인수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프라임그룹이 지금까지 고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것이 셀런이라는 숨겨놓은 카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겠느냐”고 해석했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출처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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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삼보컴퓨터∙셀런에스엔에 매각한글과컴퓨터, 삼보컴퓨터∙셀런에스엔에 매각

Posted at 2009.06.10 09:33 | Posted in 신문 기사
통신방송기기 업체 셀런의 관계사인 삼보컴퓨터와 셀런에스엔이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를 인수한다.

9일 한컴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의 대주주인 프라임그룹은 이날 셀런측과 인수합의서를 작성하고 본격적인 인수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셀런측은 프라임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의 지분 28%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으나 600억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언급됐던 누리텔레콤도 마지막까지 인수의지를 나타냈지만, 셀런측이 보다 많은 인수금액을 프라임그룹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출처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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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오피스 파일간 호환성의 비밀[알아봅시다] 오피스 파일간 호환성의 비밀

Posted at 2009.05.20 21:44 | Posted in 신문 기사
디지털 타임즈 5월 19일자 기사

MS 워드 'DOC' 아래한글 'HWP' 오픈 오피스 'ODP'…
문서포맷따라 지원기능 달라 호환성 한계

개발 노하우 숨기려 문서정보 일부만 공개
?리버스 엔지니어링?도구 활용 제한적 구현


회사의 신규 사업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강 과장. 다양한 표와 그림, 그래프가 가득 담겨있는 시장 동향 자료를 구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파일로 작성돼 있습니다. `MS 오피스 프로그램이 없는데...' 당황한 강 대리가 아래한글에서 MS 워드 파일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을 떠올리고 실행을 해보지만 화면 속 문서는 온통 깨져 있습니다.

오피스 시장에서 호환성은 가장 뜨거운 화두로 꼽힙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래한글 등 다양한 오피스 프로그램이 쓰이고 있어 호환성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단순한 텍스트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표나 그림 등으로 멋을 부린 문서는 여지없이 깨지고 맙니다. 특히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호환성은 더 기대하기 힘듭니다. 이처럼 오피스간 호환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오피스 프로그램 간 지원 기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MS 워드는 DOC, 아래한글은 HWP, 오픈 오피스는 ODF라는 문서 포맷을 갖고 있는데 각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기능을 벗어나면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한글의 `편집 용지'를 보면 위쪽-머리말-본문-꼬리말-아래쪽 여백 순으로 지원되지만 MS 워드는 위쪽-본문-아래쪽 여백 순으로 지원되고 머리말과 꼬리말은 위쪽, 아래쪽 여백에 포함되어 있는 형태로 지원하고 있어 문서 레이아웃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림이나 그리기 개체도 아래한글과 MS 워드는 서로 속성이 다릅니다. 특히 아래한글의 `자르기' 기능이 MS 워드에는 없기 때문에 MS 워드에서 불러들이면 원본을 그대로 보여주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오피스 소프트웨어들이 MS 오피스 문서와의 호환성을 강조합니다. 일상적인 문서작업은 무리가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자사 문서 포맷에 대해 일정 정도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텍스트 불러오는 기능, 문서 구조, 태그 구조, 문서 영역 표를 자동으로 넣는 방식 등을 공개하고 있고 특히 아래한글의 제작사인 한글과컴퓨터처럼 HDK(Hangul Document Kit) 같은 일종의 부가 툴을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정보의 효과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최신 버전을 제외한 이전 버전까지 문서 정보를 공개하거나 그것마저 매우 제한적인 수준으로 공개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신 그 간격을 메우는 것은 사실상 `수작업'입니다.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경쟁 제품의 문서 특성을 알아내고 이 문서를 불러들일 때 특정 동작을 하도록 일일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방대한 작업일 뿐더러 리버시 엔지니어링 자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먼저 호환성을 구현하고 패치 형태로 계속 호환성을 높여 나가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더구나 3~4년 주기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이런 작업은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한글2007의 경우 MS 오피스 2003 버전까지만 공식 지원하고 오피스 2007 버전 파일은 오는 10월 출시하는 `한글 8.0(가칭)'부터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피스 2003 버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향후 계속 패치를 통해 호환성을 높여나가게 될 것입니다.


업체들이 오피스 파일 구조를 이처럼 꽁꽁 숨기는 것은 이것이야말로 오피스 개발 노하우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오피스의 각 기능이 문서포맷에 어떻게 구현되는지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경쟁사가 똑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설계도를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합니다. 지난 2000년대 초 한글과컴퓨터와 MS 간에 서로의 문서 정보를 교환하는 논의가 진행된 사례가 있었지만 결국 백지화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 사는 현재도 여전히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호환성의 주요 도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른바 `8:2'룰을 이야기합니다. 전체 사용자의 80%는 오피스 전체 기능의 20%만 사용한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이미 상당 부분 호환성을 구현했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각 오피스 프로그램들이 문서를 얼마나 미려하게 꾸밀 수 있느냐 하는 기능적인 차이로 남겨두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대신 논문이나 백서 등 장기 보관이나 통합 검색의 필요성이 있는 자료는 호환성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OXML(Open XML)이나 ODF(Open Document Format)와 같은 문서 표준을 따르는 방안이 합리적이라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MS도 이들 문서 표준에 대한 지원을 공식 발표해 적어도 업체들이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반복하는 수작업은 일정정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한글 8.0에서 선보일 호환성 모드도 이러한 문서표준에 따라 만든 엔진을 통해 경쟁 제품 문서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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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그룹, 한컴 매각하는 내막 ‘셋’프라임그룹, 한컴 매각하는 내막 ‘셋’

Posted at 2009.05.20 20:37 | Posted in 신문 기사
네트워크신문 5월 18일자 기사

표면적 이유, 그룹 경영난과 유동성 확보 차원??
진짜 속내, 이런저런 의심받느니 속시원하게 ‘팔자’

MB발 사정칼날이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조준한 가운데 지난해 비자금 조성의혹으로 전방위적 검찰의 수사를 받았던 프라임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라임그룹은 현재 ‘한글과 컴퓨터(이하 한컴)’의 매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3년 프라임그룹이 한컴을 인수할 당시 “한컴을 마이크로소프트사나 오라클, 선과 같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지주회사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프라임그룹이었지만 결국엔 매각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에 프라임그룹의 한컴 매각배경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지난 6년 동안 프라임그룹 밑에서 알짜기업으로 탈바꿈한 한컴을 팔아야만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반응이다. 이에 본지가 프라임그룹이 한컴을 매각하는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한컴의 재무구조상태는 ‘상당히 맑음’이다. 올 1분기만 따지더라도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7% 늘어서 1백1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2% 늘어나 29억원을 달성했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27%나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과거 ‘질곡의 역사’를 가진 한컴이 이렇게나 성장한 것은 부실사업을 털어내고 오픈소스 SW등 성장동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워냈기 때문이다. 한컴하면 떠오르는 ‘아래아한글’과 오피스 부문이 다른 기업과는 달리 매년 10%이상 가량 꾸준히 성장한 것도 일조했다.
프라임그룹이 2003년에 인수한 이후로 한컴은 ‘잘하는 혹은 잘 아는’ 사업에 매진하며 ‘괜찮은’ IT기업으로 성장해 온 것이다. 이런 한컴을 내다파는 이유는 뭘까.

배경1. ‘몸집 불리려다 빚만 굴렸다(?)’

프라임그룹의 한컴매각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 말인 즉은 한컴만 매각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이렇듯 프라임그룹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는 이유는 중구난방으로 뻗은 사업들을 정리하고 잘하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싶어서이다. 금융, 정보․통신, 문화사업 등으로 확장된 영역을 정리 축소하고 동아건설, 프라임개발, 삼안을 필두로 건설부문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은 그렇게 해도 속내는 시커멓게 타고 있다. 알짜기업으로 거듭난 한컴을 파는 데 이어 구의동 사옥과 프라임 저축은행까지 매각해야 할 만큼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 지목된 것은 ‘동아건설’ 인수다. 지난 2005년 대우건설을 인수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덤벼들었지만 끝내는 실패 해 ‘꿩 대신 닭’의 격인 동아건설을 무리하게 인수한 것이 문제였다. 프라임그룹은 지난 2008년 동아건설을 6천7백80억 원에 인수하면서 이 중 6천억 원을 외부조달비용으로 충당했다. 
그러나 프라임그룹이 이렇게 까지 몰리게 된 상황을 추적해 보면 비단 ‘무리한 동아건설 인수’만의 문제도 아니다. 프라임그룹은 한류우드와 무안기업도시 등의 대형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2006년 3월에는 프라임방송을 인수하고 그 해 12월에는 서울차이나타운을 인수해 대규모로 자금을 소요시켰다. 신도림테크노마크 분양을 마지막으로 마땅한 ‘현금 광산’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어발 영역확장은 빚더미만 불린 꼴이 됐다. 짱짱한 근육 키우려다 지방만 가득한 살집만 불린 셈이 된 것이다.

배경2. ‘지금 필요한 건 뭐!’

이에 프라임그룹이 현재 절실히 필요한 것은 유동성 확보. 앞서 언급했듯 한컴 말고도 구의동 사옥이나 프라임 저축은행을 매각하는 이유는 ‘급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만큼 일이 잘 풀리지는 않고 있다.
구의동 사옥은 입지 여건이 좋아 투자자들이 몰렸지만 본 계약을 며칠 앞두고 ‘비자금 조성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문제가 ‘프라임게이트’로 까지 비화되자 인수자금을 약속했던 투자자들이 등을 돌렸다.
프라임 저축은행은 재무구조가 상당히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프라임그룹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1천억 원을 불러 선뜻 나서는 자가 없다.
  
현재 진행 중인 한컴 매각도 상당히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우선협상자대상자 선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인수가격을 두고 원매자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컴을 5백억 원대로 보고 있는 반면 프라임그룹 측에서는 인수가격을 상향 해 7백억 원대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인수의향서를 제시한 기업들이 상당히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인수의향서를 제시한 기업은 4곳으로 알려져 있다. 

배경3.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믿겠니!’

그룹경영이 어려워 한컴을 비싸게 팔려고 하고 있지만 일각에서 보는 한컴 매각배경은 ‘유동성 확보’차원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프라임 그룹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프라임그룹은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프라임게이트’의 한 축으로 의심받던 한컴을 매각하는 것이 비자금조성 의혹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컴의 전 대표이사인 백종진씨가 구속되자 ‘비자금 조성 출처’로 지목돼 왔기 때문이다.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의 막내동생인 백종진 전 대표이사는 한컴을 비롯해 사이버패스와 모빌리언스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유용하고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됐다. 검찰은 수백억원을 횡령․배임했다며 백종진 전 대표이사를 구속했고 둘째형인 백종안 프라임서키트 대표도 구속했다. 뒤이어 검찰은 첫째형인 프라임 그룹 백종헌 회장도 구속시켜 3형제가 모두 구속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프라임그룹 측으로선 ‘말 많은’ 한컴이 알짜기업으로 거듭난 만큼 비싸게 팔아버리는 게 ‘1타 2피’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프라임그룹이 한컴매각으로 ‘비자금 데자뷰(deja vu)’에서 벗어나게 될지 재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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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다고 생각하는 일에 미쳐라""즐겁다고 생각하는 일에 미쳐라"

Posted at 2009.05.19 14:17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씽크프리 대표였던 강태진 이사가 KT로 이전한 후 인터뷰 내용이 한국경제신문에 실렸군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강태진 전무는 전 한컴씽크프리 대표이자 국내 기술 벤처기업가 중 하나로 알려진 인물이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전설적인 프로그래머로 유명하지만 사업가로서는 많은 실패를 겪었다.

1988년 '한글2000'을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보다 1년 먼저 앞서 개발하여, 사업을 시작했지만 1994년에 MS워드가 나와 어려움을 겪고 결국은 한컴에 인수되었다. 1999년부터는 미국인 캔 리와 합작해 실리콘 밸리에 싱크프리를 설립해 벤처 신화를 이어갔다.

씽크프리는 본바닥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MS Office와 대적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미국의 초고속인터넷망의 확산 속도가 느려 매출이 오르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만이 불거져 한컴에 인수 된다. 한컴싱크프리의 대표로도 연구개발에 몰두했지만 2007년 말에 퇴사했다.
 
그는 한글워드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만들어냈으며 ISO에서 현재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유니코드의 한글 부분 표준을 만드는 일에 기여했다. 천재 프로그래머의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다섯 차례의 사업 실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지난해 KT 전무라는 타이틀로 신사업 본부를 책임지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승리하고야 만 그의 인생과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90년대에 선글라스를 끼고 출근한 유일한 CEO셨다면서요?

저는 남이 어떻게 하든지 별로 신경을 안 쓰고 남이 안가는 길을 가고 싶어요. 아마 한국에서 계속 자랐다면 저도 양복을 입고 출근했겠죠. 중학교까지 한국에서 자라고 고등학교때 토론토에서 살기 시작했어요. 캐나다에서 15년쯤 살았어요. 캐나다는 문화적으로 다문화 사회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교육을 받은 것에 대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미국 직원들과 일을 하고 느꼈던 건 그들이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이죠. 유럽만 해도 웬만한 사람은 3~4개 국어를 하고 다른 배경을 갖는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배려와 이해가 기본적인데 미국 사람은 문화 자체가 자기들 중심이어서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캐나다는 역사적으로 프랑스계와 영국계랑 대립했었고 퀘백주는 프랑스계가 많아요. 그래서 언어가 단일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소수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법과 제도가 잘 정립되어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이해와 배려가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 있어요.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다양해 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캐나다에서 교육을 받고 훈련되어서 갖는 감성이 제 삶에 매우 큰 도움이 됐어요. 그래서 선글라스에 반바지를 입었나봐요.(웃음)
 
스스로의 인생을 성공했다고 보세요?

사업을 하는 사람의 기준으로 볼 땐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돈을 버는 게 사업의 목표인데 저는 돈을 많이 못 벌었어요. 아시다시피 실패를 여러 번 했거든요. 특히 아이들에게는 제 인생이 좋은 롤 모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좋은 어드바이스와 커리어를 위해 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아이들한테 그런 걸 해줄 수가 없어요. 저도 인생을 잘 모르겠어요. 뭐가 괜찮은 인생인지 지금도 잘 모르겠거든요. 그런데 앞으로 10년, 20년 뒤를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제가 아는 건 그 순간 제일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에 미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내가 게으르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잘 모르지만 그때그때 심심한 건 너무 싫어서 없으면 무엇을 만들어서라도 했어요. 한번 하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결론은 내가 계획했던 대로 되지는 않았더라도 어떻게든 결과는 있었던 거 같아요. 사실 전략 없이 살았던 거죠.(웃음) 그렇지만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분야에서는 최고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해요. 열정이 없으면 결국은 지칠 수밖에 없거든요. 아직도 여전히 밥은 먹고 살고 있고 지금도 내가 재밌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학교 다니실 때 공부만 하셨을 것 같지가 않은데요?

사실 많이 놀았어요.(웃음) 대학원 때 연극 연출을 했어요. 석사는 보통 1년이면 따는데 논문 쓸 시간에 연극을 하느라고 5년 만에 냈거든요. 거의 기록이에요. 제가 연출했던 연극이 그 때 굉장히 흥행에 성공을 했어요. 캐나다에서 매우 한국적인 소재를 가지고 무대에 해금치고 장구를 쳤어요. 축제 같은 연극을 해서 토론토 연극제에 초청받고 표는 2주 동안 계속 매진이었어요. 정말 재밌게 살았어요. 대학 3학년 땐 수업도 안 들어가고 춤만 췄구요. 그때는 대학원 갈수 있을지 없을지 몰랐을 정도로 학점이 안 좋았어요. 하지만 인생 공부를 많이 했어요. 진짜 거짓말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어요. 사람이 사는 모습은 소설가들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극적이에요. 그래서 제가 소설 한권은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런 걸 경험하고 봤으니까요.

수필집을 쓰셨던데 소설도 써 보시지 그랬어요?

 제 나이 35살에 '내 사랑 내 사업 내 방식대로'라는 수필집을 썼어요. 지금은 절판됐지만 가끔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제가 재판했어요.(웃음) 그 수필집에서도 제가 소설을 쓰고 싶다고 썼었나봐요. 명진출판사에서 소설을 써보지 않겠냐고 제의가 들어왔었어요. 사실 예전에 출장때문에 비행기에서 11시간을 타고 가면서 시놉시스를 생각했거든요. '기계도 사랑을 할까' 라는 제목이에요. 주인공이 컴퓨터공학 교수인데 사회적으로 적응을 잘 못하는 사람이에요.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어서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야한 스토리를 읽고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이죠. 주인공은 사람 대신에 기계가 되고 싶어 해요.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면서도 야한 이야기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러다 한글과 컴퓨터에 들어가서 일하다 보니 소설을 끝낼 시간이 없어요. 하지만 소재로 썼던 내용들이 이제는 시대에 안 맞아서 소설로 나오려면 많이 고쳐야 될 거에요.(웃음)

사업 실패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1994년에 회사가 인수되기 전에 내가 시도했던 사업의 상황이 바뀌면서 잘 될 가능성이 안 보이는 거에요. 집을 담보로 해서 대출도 받았었기 때문에 힘들었어요. 이런 식으로 하다가는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금에 대한 회수도 불가능해 보였어요. 상황을 헤쳐 나갈 방법이 보이지 않아서 절망적이었어요. 한달 정도는 회사에 나가도 일이 안 잡히고 전화가 오면 심장이 빨리 뛰면서 걱정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투자자들은 몰랐는데 저 혼자 고민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때 이렇게 사느니 죽으면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차를 몰고 한강 고수부지에 갔어요. 비까지 오는데 한강을 보고 있다가 여기서 그냥 차를 세게 몰아서 죽을까 생각했어요. 그러다 한편으로 정말로 죽을 거면 내가 뭘 못할까. 다시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있는데 한글과컴퓨터에서 회사를 인수해서 벗어났어요.
씽크프리 시작하고 나서 닷컴버블이 꺼지고 2003년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직원을 감원하고 임원들은 급여를 반만 가져가고 나는 1년치 급여를 못 가져갔어요. 가족들이 미국에 있었는데 차를 팔아서 나온 돈이랑 신용카드로만 1년을 버텼어요. 어떻게 버틸까 했는데 또 살아지더라구요.(웃음)

사무실에 첼로가 보이는데 취미로 연주하시나봐요.

어렸을 때 첼로를 배웠는데 요즘은 잘 못해서 레슨을 다시 받고 있어요. 오랫동안 안쳐서 손이 굳었어요. 집에는 어쿠스틱 첼로가 있는데 주중에는 늦게 들어가고 연습할 시간이 없거든요. 주말에만 연습하면 손이 어느새 굳어요. 생각다 못해서 전자 첼로를 사서 사무실에서 머리가 안돌아가거나 골치 아플 때 잠깐씩 머리도 식히고 연습해요.

지금 살고 계신 '조린헌'이라는 집이 기사와 뮤직비디오에도 나오던데요?

남자들은 보통 자동차에 관심이 많지만 캐나다에서 살아서 그런지 너무 요란하고 좋은 차를 타는 게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어요. 대신 어렸을 때부터 집에 관심이 많은 이유가 거기서 시간을 많이 보내거든요. 근데 남들과 똑같은 공간에 있는 게 싫거든요. 집에 사람을 초대해서 같이 밥 먹고 얘기하는 거 좋아하는데 집에 주인의 개성이 보이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잖아요. 여기는 내 공간이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으면 좋겠어요. 결혼하기 전에 조그만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스쿨버스 의자를 가져다가 집에 쇼파로 가져다 놓고 했어요. 1989년에 한국에 들어와서는 오래된 한옥을 찾아서 지붕과 기둥을 남겨두고 벽을 철거해서 한 10년을 살았어요. 한옥이 손이 많이 가길래  철거해서 다시 다세대로 만들었어요. 그 집이 '조린헌'이에요.

문화 생활은 주로 어떤 것을 하세요?

현대무용 공연 보는 걸 좋아해요. 어떻게 저렇게 움직일 수 있을까? 인간의 움직임을 보면 아름다우면서 동시에 특이해요. 무용 공연은 움직임, 음악, 조명까지 어우러진 종합 예술이에요. LG아트센터에서 하는 건 웬만하면 보려고 해요. 대학로 아르코 극장에서는 현대무용공연을 많이 하기 때문에 종종 가요. 연극을 했던 경험 때문에 뮤지컬보다는 무용 공연이 더 좋은 거 같아요. 연극은 여전히 좋아하구요. 네크라슈스의 햄릿 공연처럼 멀티미디어적인 공연이 좋아요.

프로그래밍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처음에 소프트웨어에 빠졌던 이유는 내가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은 내가 완전히 컨트롤 할 수 있어요. 조그마한 우주 속에 내가 신이 되는 점이 희열을 줬어요. 컴퓨터 앞에 앉아서 프로그래밍할 때는 사흘 밤낮동안 날을 샜어요. 기절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졸지는 않았어요. 끊임없이 프로그램과 교류가 있기 때문에 절대 졸 수 없어요. 안타까운 건 점점 산업화되어 가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의 규모가 너무 커졌어요. 하지만 요즘엔 도리어 좋게 변하고 있어요. 소프트웨어의 낭만적인 시대가 돌아왔다고 생각해요. 애플의  애플스토어를 보면 모바일용 작은 애플리케이션이 나오고 있어요. 똑똑한 친구들이 SK나 nhn같은 좋은 회사에서 나오거나 아니면 회사를 다니면서 모바일용을 만들고 있어요. 혼자서 하거나 둘이서 하는 게 많아요. 누구나 쉽게 애플스토어에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1~2년 만에 apstore에 3만개의 소프트웨어가 벌써 만들어져 있어요.

아이디어만 반짝이면 되는 시대가 다시 오고 있어요. 소프트웨어에 들어간 정신과 감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아이폰에 알람 기능이 있어요. 원래 알람의 기능은 정해진 시간에 울리는 거잖아요. 그런데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가고자하는 정거장의에 도착시간을 알 수 없어 졸다가 목적지를 놓칠 수 있어요. 아이폰의 알람은 GPS가 탑재 되어 있어서 장소를 정해 미리 알려주는 거죠. 그것도 하나의 감수성이라고 생각해요. 역시 중요한 것은 경험이고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보는 감수성이라고 생각해요. 제일 중요한 건 사람이에요.

자기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새로운 일이 뭐든지 간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으면 주변 사람들을 전염시키는 것 같아요.  보통 우울한 사람 옆에 있으면 같이 우울해지잖아요. 그런 것처럼 내가 정말 열정을 갖고 즐거우면 전염성이 있어서 주변 사람도 비슷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세상엔 사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거든요. 와이프가 저랑 같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해서 항상 행복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사업 실패도 많이 했잖아요. 하지만 나랑 살았던 건 심심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더라구요.(웃음)

한경닷컴 bnt뉴스 서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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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디지털교과서 운영체제 공급한글과컴퓨터, 디지털교과서 운영체제 공급

Posted at 2009.05.19 08:48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대표 김수진, 이하 한컴)는 ‘2009년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운영 지원사업’(주사업자:KT)에 자사 공개SW 운영체제인 아시아눅스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공급제품은 학생용단말기 1,250여대 및 연구학교에 설치될 컨텐츠 서버 92대의 운영체제와 수업용 원격 제어 솔루션이다.

한컴은 지난해 아시아눅스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한 자사기술로 디지털교과서 전용 체제를 개발해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프로젝트 8개교 20학급에 보급, 운영해왔다. 윈도우 기반 시스템 대비 안정성과 성능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아시아눅스 운영체제가 2009년도 디지털교과서 사업에서도 채택되면서, 공개SW기반의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으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검증받게 된 것. 한컴이 개발한 ‘아시아눅스’ 디지털교과서 전용 운영체제는 35초 이내의 빠른 부팅속도(윈도우OS 최소 1분 이상)와 전원관리 기능, 학습단말기, 전자펜 및 필기체 인식 솔루션과 응급복구 미디어, 오피스 등 학습문서관리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어 디지털 교과서 사용시 최적의 환경을 지원한다.

디지털교과서 보급사업은 초중고교의 서책형 교과서를 PC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교과서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번 ‘2009년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운영 지원사업’은 전국 9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에 서는 MS윈도우 환경으로만 추진되어 오던 디지털교과서 보급사업을 지난해부터 공개SW 환경에서도 추진하고 있다. 공개SW 기반의 디지털교과서 환경을 구축할 경우 도입비용을 기술지원 및 서비스 기반으로 책정하여 공급하므로 윈도우 대비 약 20%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사용자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눅스의 이번 공급은 윈도우의 폐쇄적 시스템 환경을 개선하고 국내 SW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결과로 꼽힌다. 이밖에 한컴은 국내 공개 SW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이 안심하고 공개SW를 사용할 수 있도록 소스 검증체계와 고객 확약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컴의 김수진 대표는 “한컴은 지난 2005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서버 공급에 이어 이번에 디지털교과서 운영체제까지 공급함으로써 공개SW 기술력을 다시한번 검증받게 되었다.”며 “한컴은 공개SW 기반 디지털교과서 운영체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데스크톱이나 단말기용 공개SW 운영체제 및 관련SW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출처 : 한글과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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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인수 관련 기사한글과컴퓨터 인수 관련 기사

Posted at 2009.05.04 23:31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과컴퓨터 인수 관련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5월 3일자 서울파이낸스의 '한글과 컴퓨터' 인수전 ‘점입가경’

프라임개발, 인수가 올리려 업체 숫자 부풀리기

NHN "전혀 관심없다"...슬며시 입찰제안서 제출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한글과컴퓨터 인수전이 ‘점입가경’이다. 한글과컴퓨터를 매각하는 프라임그룹은 인수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입찰참여 업체의 숫자를 부풀리는가 하면, NHN은 “한글과컴퓨터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제안서를 제출하는 상반된 행동을 하고 있다. 이번 인수 작업을 맡은 삼일회계법인이 당초 지난 28일 입찰을 실시하려 했다가 5월 7일로 연장한 것 역시 이처럼 치열한 '눈치싸움'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30일 삼일회계법인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 7일 가격입찰을 실시한 후, 8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프라임그룹이 그동안 누리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 소프트뱅크 등과 비공개 접촉을 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공개입찰로 방식을 바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입찰참여 업체로 NHN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된 곳이 바로 대형 IT서비스 업체다.

현재 국내 대형IT서비스 업체 중 한컴을 인수할 여력이 있는 곳으로는 삼성SDS, LG CNS, SK C&amp;C 등 이른바 ‘빅3’가 꼽힌다. 사실상 이들을 제외하고는 한컴을 인수할 재정적 여유가 있는 업체가 없다.

하지만 ‘빅3’가 한컴 인수에 나설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는 분석이다.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IT서비스업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SI가 주사업인데, 패키지 소프트웨어 판매가 주력인 한컴을 인수하는 것은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IT서비스 업체 중에서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달리는 업체는 거의 없다시피 하며, 매출 대비 R&amp;D 비중도 1%가 채 되지 않는다. 관련업계에서는 프라임그룹 측이 한컴의 몸값을 부풀리기 위해 IT서비스 업체의 입찰 참여설을 의도적으로 흘린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NHN의 모순된 행동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컴 인수전 참여에 대해 NHN 관계자는 “단 한번도 협상을 한 적이 없고, 한컴에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NHN이 500억원을 제시한 반면, 한컴이 600억원을 원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는 것에 대해서도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삼일회계법인과 프라임그룹에 따르면, NHN은 한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업계에서는 NHN의 이 같은 행동을 ‘한컴 가격 낮추기’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컴을 원하지만, 현재의 인수가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입찰참여에 대한 얘기가 흘러나오는 것을 극히 꺼리고 있다는 것. 입찰경쟁이 과열되면서 인수가가 높아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는 얘기다.

SW업계 관계자는 “NHN은 한컴과 2년 동안 협력관계를 이어가면서 서로의 속사정을 어느 업체보다도 잘 알고 있다”라며 “협력이 끝난 것 역시 양사간 신뢰에 문제가 생겼다기 보다는 NHN이 웹서비스에 주력하기를 바란 반면, 한컴은 웹서비스와 모바일‧데스크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 인수전에는 엔씨소프트와 보안업체인 소프트포럼, TG삼보컴퓨터의 대주주인 셀런이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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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잔혹사 20년한글 잔혹사 20년

Posted at 2009.04.18 06:56 | Posted in 신문 기사


이 글은 한겨레 21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한글 잔혹사 20년 [2009.04.17 제756호]
 
불법 복제와 MS 공세로 ‘내우외환’… MB의 ‘삽질 경제’에 소프트웨어 업계 위기감

한글과컴퓨터가 지금까지 내놓은 ‘한글’ 패키지 제품들. 1989년 4월 ‘한글 1.0’이 발표된 지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1989년 4월, ‘아래한글 1.0’이 세상에 태어났다. 올해로 ‘아래한글’은 20돌이다. 아래한글 20년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잔혹사이기도 하다.

아래한글과 함께 출발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맞서다 떨어져 나가버렸다. 거품에 취한 벤처들은 시장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돈 먹고 돈 먹는 머니게임은 진승현·정현준·이용호 게이트로 이어졌고, 쇠고랑을 찬 최고경영자(CEO)도 매년 나왔다. 돈 안 되는 소프트웨어를 버리고 인터넷과 게임에서 대박을 내는 스타 CEO도 등장했다. 아래한글은 이를 묵묵히 지켜봐야 했다. 아래한글은 불법 복제라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거쳐 독점기업 MS와 ‘맞장’을 뜨기도 했다. 앞으로는 ‘삽질경제’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아래한글 20돌의 과거·현재·미래를 통해 껍데기뿐인 정보기술(IT) 강국 한국의 실상을 되짚어보고 괜찮은 일자리에 목말라하는 우울한 ‘88만원 세대’를 위한 대안을 찾아보자.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컴퓨터에서 우리말을 제대로 쓰고 표현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는 없을까.”

1988년 서울대 공대 기계공학과 4학년이던 이찬진 현 드림위즈 사장은 당시 이런 생각을 했다. 아래한글 신화의 시작이었다. 이 사장은 동아리(컴퓨터연구회) 후배였던 김형집·우원식씨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에 들어갔다. 마침 그해 10월1일 MS가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당시만 해도 생소한 회사였던 MS는 30명이 채 안 되는 직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때에도 워드프로세서는 있었다. 삼보컴퓨터의 ‘보석글’과 금성의 ‘하나워드’가 많이 쓰였다. 하지만 이들 모두 외국 프로그램을 한글화한 것으로,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1992년엔 삼성이 ‘훈민정음’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도 했다.


이찬진 사장은 98년 4월 첫 작품을 만든다. 많은 젊은이에게 벤처의 꿈을 심어준 ‘아래한글’의 탄생이다. 어떤 이름을 지을까 고민했다. 이 사장은 고등학교 때 도서모임에서 낸 소식지 이름에서 힌트를 얻는다. 소식지 이름은 한 가지 소리로 뜻을 모으라는 의미의 ‘한소리’였다. 우리나라 고어에서 ‘아래한’은 하나라는 뜻이다. 결국 ‘아래한글’은 ‘하나뿐인 글을 쓰는 소프트웨어’라는 뜻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아래한글은 대히트를 친다. 방위병 복무 중이던 이 사장은 90년 한글문화원의 한 귀퉁이 4평짜리 방에 사무실을 빌려 ‘한글과컴퓨터’(한컴)를 세운다. 아래한글 1.0의 판매 수익 5천만원으로 만든 것이다. 10월9일 한글날이었다. 이듬해 곧바로 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소프트웨어 업계의 ‘무서운 아이들’로 불렸다. 92년 ‘아래한글 2.0’을 내놓았다. 두 달 동안 3만 개가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93년 드디어 매출액 100억원을 올렸다. 아래한글의 확장자(.hwp)가 워드프로세서의 고유 아이콘이 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불법 복제는 한컴의 발목을 잡는다. 불법 복제가 아니었다면 ‘아래한글 잔혹사’가 아니라 ‘아래한글 승리의 역사’를 써야 했을 것이다. 아래한글 1.0이 나왔을 때 모든 사람이 정품을 샀다면 어떠했을까? 아래한글 1.0 가격은 4만7천원. 당시 우리나라에 깔린 컴퓨터가 150만 대가량. 이 가운데 100만 대에만 한글이 깔렸다고 가정해보자. 1개 팔 때마다 1만원의 이익이 들어온다 해도 무려 100억원이 순수익이다.


괜찮은 소프트웨어 하나로 당시 그 정도의 많은 돈을 번다면 제2의 이찬진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이 소프트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냈을 것이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이 그랬다.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가 히트를 치면서 젊은이들은 게임 개발에 몰려들었다. 결국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컴퓨터 2대 중 1대에는 꼭 깔려 있다는 알 모양의 아이콘 알탱이, ‘알집’이다. 이스트소프트라는 소프트웨어 업체가 이 알집으로 벌어들이는 돈은 1년에 20억~30억원에 그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설립한 사무용 소프트웨어연합(BSA)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율은 43%로 세계 평균(38%)보다 높다. 피해액만도 연 7500억원에 이른다. 


이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단 하나도 없다. 안철수연구소와 티맥스소프트 등이 30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신화에 가까울 정도다.


  
 
» 서울 광진구 구의동 프라임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한글과컴퓨터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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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독점기업과의 투쟁

1998년 6월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컴과 MS코리아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찬진 사장은 MS에 투항했다. 이 사장은 ‘아래한글’ 프로그램 개발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포기하는 조건으로 MS에서 2천만달러 투자계약을 받기로 한 것이다. 때마침 방한한 빌 게이츠 MS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우리나라 IT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에서 외자 유치는 다른 어떤 것보다 높은 가치였다. 정부는 기업 활동에 정부가 참여해서는 안 된다며, 거대 외국기업과 싸워야 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외면했다.


한컴이 백기를 든 이유는 자금난이었다. 단기부채가 100억원에 이르렀다. IMF로 자금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한컴 부도는 시간문제였다. 98년 4월에 들어선 하루하루 어음 결제가 안 될 정도였다. 이찬진 사장은 국회의원직을 사임하고 부도를 막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녔다.


구조적 문제는 불법 복제 때문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이유는 MS였다. 잘나가던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도 MS의 익스플로러에 무릎을 꿇었다. MS는 도스와 윈도라는 운영체계(OS)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MS는 운영체계에 소프트웨어를 끼워팔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시장을 잠식해 들어왔다. MS의 파상공세에 힘없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순식간에 나뒹굴었다.


처음엔 아래한글이 MS의 도전을 뿌리쳤다. 아래한글 손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MS워드에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 전세계 워드프로세서 시장을 거머쥔 MS워드가 유독 한국에서만 2인자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MS는 92년부터 도스를 벗어던지고 윈도로 운영체제를 바꾸며 시장을 확장해나갔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업무용 프로그램을 두루 갖춰놓고 아래한글을 압박했다. MS 제품들은 사용 방법이 서로 비슷해 한 가지 기능만 익히면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데이터를 공유하는 장점이 있다. MS는 워드에 세로쓰기, 옛글체 등을 내세워 한국적 감성에 호소하는 광고를 뿌려댔다. 윈도보다 MS워드 홍보비가 더 많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였다.


한컴은 아래한글만으로 MS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 전선을 넓혀나갔다. 한컴은 MS를 따라 사무용 프로그램을 내놓고 조그만 벤처를 잇달아 합병하며 덩치를 키웠다. 포털 네띠앙·심마니와 같은 인터넷 사업과 함께 멀티미디어, 컴퓨터 교육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가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IMF를 맞아 무리한 확장이 결국 화를 불렀다. 


98년 아래한글 포기 선언은 국민 정서를 자극했다. 아래한글을 MS에 내줄 수 없다는 여론이 들불처럼 일어난다. 한글학회를 비롯해 15개 사회단체가 ‘한글지키기국민운동본부’를 세우고 국민 모금에 나선다. 1만원 국민주 운동, 100만 회원 모집 운동 등을 펼쳐나간다. 벤처기업협회 이민화 회장(메디슨)은 “우리 국민들이 다시 MS워드를 배울 경우 재교육 비용에 3천억원, 한글문서 교체 비용으로 1천억원, MS워드 구매 비용으로 1천억원 등 적어도 5천억원 이상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아래한글을 보완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비용은 50억원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국민주 20억원과 메디슨의 50억원 등 100억원을 한컴에 투자하는 대신 MS와의 합의는 파기했다. 이찬진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 뒤 한컴은 재정난 해결을 위해 아래한글을 쓰자는 취지로 ‘아래한글 8·15’를 1만원에 내놓는다.


벤처 붐이 절정이던 2000년 1월4일 한컴은 시가총액이 2조7380억원까지 올랐다. 주가가 무려 130배 가까이 급등한 셈이다. 명백한 거품이었다. 한컴도 아래한글과는 무관한 인터넷 비즈니스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후속 버전을 내지 못하면서 아래한글의 시장점유율은 점점 밀려나갔다. 이민화 회장은 메디슨 소유의 한글과컴퓨터 지분을 싱가포르 기업에 매각하며 막대한 차익을 얻었다.


닷컴 불황이 깊어지면서 한컴은 또다시 경영난에 봉착했다. 지배주주가 없는 상황에서 2003년 한컴은 외국 국적의 CEO를 맞게 된다. 새 사장은 외국 국적에다 한글을 쓸 줄 모르고 겨우 몇몇 단어로만 한국말을 하는 정도였다. 이같은 경영권 분쟁 끝에 2003년 부동산개발회사 프라임그룹이 지분 29.37%를 사들이며 한컴을 인수한다.


웹표준운동 시민단체인 오픈웹 김기창 대표(고려대 법학과 교수)는 “MS의 독점은 앞으로가 더 문제다. MS의 독점은 PC 안에서 그치지 않고 인터넷에까지 미친다.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설치하지 않으면 인터넷뱅킹을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업체가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만들려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를 보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려면 금융결제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한데, 이것은 익스플로러의 ‘액티브X’ 기술을 통해서만 설치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누리꾼들을 모아 “익스플로러에서만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금융결제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삽질경제 속에 살아남기

  
 
» 한글과 컴퓨터 연혁 및 SW 산업과 다른 산업의 부가가치율 
 
  
한컴은 지

난 2월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09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344억원에서 53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45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하지만 기자들은 실적보다 한컴의 운명에 더 관심을 쏟았다. 한컴은 6년 만에 또다시 ‘매물’로 나온다. 이미 프라임그룹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컴 매각 의사를 밝혔다. 한 벤처기업 사장은 “프라임그룹의 한컴 인수 당시 논란이 있었다. 프라임은 소프트웨어 산업과 거리가 먼 건설·부동산 자본이었다. 긴 안목으로 기업을 키워나갈 수 있겠느냐는 당시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뒤, 소프트웨어 업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정보통신부는 해체됐다. 방송과 통신 위주의 정책을 남발하던 정부 부처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같은 IT 테두리지만 소프트웨어 업계는 철저히 ‘주변인’ 취급을 받고 있다.


공기업들은 정부 예산 감축 지시로 정보화 사업 예산을 가장 먼저 깎아버렸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1차 타격을 받았다. IT 투자를 줄이면 소프트웨어 정품 구입 예산도 줄어 불법 복제를 더 하게 된다. 기억하기 싫은 ‘불법 복제의 추억’이다.


이처럼 울고 싶을 때 뺨까지 맞았다. 한컴 기자회견이 열리기 보름 전인 2월4일 이명박 대통령은 지식경제부를 찾아 “요즘 닌텐도 게임기를 초등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있던데,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개발해볼 수 없느냐”고 주문했다. 소프트웨어 업계 사람들은 대통령의 어처구니없는 발언에 부글부글 끓었다. 그들은 닌텐도는 겉보기에는 게임기지만 그 속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가 ‘고갱이’라고 한결같이 말한다.


대기업이 주도하는 반도체·휴대전화·디스플레이·자동차와 토목 경제만으로는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한계가 있다. 미국 IT 시장 조사기관인 VDC 자료를 보면, 하드웨어 안에 든 소프트웨어의 원가 비중은 △휴대전화 54.3% △자동차 52.4% △전투기 51.4% △의료기 4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곧 제품 경쟁력이라는 얘기다.


일자리를 따져봤을 때 소프트웨어 산업은 더 중요하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매출 10억원당 고용 창출 효과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24.4명인 데 비해 제조업은 2.1명에 그친다. 지난해 100조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던 삼성전자와 미국 IBM을 비교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반도체·휴대전화·가전 등 제조업에 집중된 삼성전자의 직원이 17만 명인 데 비해, IT 서비스·컨설팅 등 서비스사업을 주로 벌인 IBM의 직원 수는 36만 명에 이른다. 괜찮은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미래 먹을거리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프트웨어 산업과 건설업은 비교가 안 된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역방향 주행을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발표했다. 지식경제부 등 여러 부처가 1조2천억원의 IT 관련 예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추경에 반영된 액수는 3361억원에 그쳤다. 전체 추경(28조9천억원)의 1%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 미국과 일본은 경기 진작을 위해 IT 분야에 각각 연간 300억달러(약 41조원)와 3년간 3조엔(약 42조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대기업은 여전히 ‘슈퍼 갑’이고 소프트웨어 업체는 철저하게 ‘울트라 을’을 요구받는 권력관계도 변한 게 없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최철국 의원(민주당)은 “대기업들이 중소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구입한 뒤 거래를 끊는 경우가 흔하다. 결국 재원 확보가 어려운 소프트웨어 업체의 도산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는 정부 주도에서 민간 위주로의 전환만을 강조한다. 지금이야말로 소프트웨어를 살리기 위한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한 때”라고 말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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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 성공신화 '모바일 컨버전스'로CDMA 성공신화 '모바일 컨버전스'로

Posted at 2008.12.24 06:02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국 정보기술(IT)산업과 ‘상생협력’으로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한다’

모 바일 컨버전스 시대에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성공 신화를 재현하려는 퀄컴이 그 해법을 ‘상생협력’에서 찾는다. 퀄컴만큼 한국 기업과의 상생이 가져올 이점을 익히 아는 다국적 기업은 드물다. 1990년대 중반, 퀄컴이 CDMA 기술 하나로 무명 중소 벤처에서 일약 글로벌 기업으로 급부상한 것도 한국 기업과 ‘상생협력’한 결과다. 우리나라 역시 ‘IT 코리아’로 우뚝 선 것은 CDMA 상용화 덕분이다.

퀄컴은 이미 시동을 걸었다. 최근 한글과컴퓨터와 제휴해 모바일 컴퓨팅 기기용 칩세트인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최적화한 모바일기기용 오피스 SW인 씽크프리 모바일을 개발하기로 했다. 모바일 사업이 더 이상 이동통신사만의 영역이 아니라 IT 전체 영역으로 확대되자 SW, 단말기, 콘텐츠, IT서비스 등 분야의 한국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맺기 위해서다.

◇한국 IT기업과의 글로벌 상생 협력=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8월부터 퀄컴과 오피스 SW 개발을 진행해왔다. 내년 1분기께 모바일 오피스 SW를 시연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는 협력 업체를 상생으로 묶는 에코시스템 구축에 동참해달라는 퀄컴의 요청을 받았다. 물론 퀄컴은 이미 한글과컴퓨터 제품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비교해 기술력을 검증한 상태였다. 강홍구 한글과컴퓨터 실장은 “퀄컴이 파트너십 형성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예비 협력 업체인 한컴에 적극 보여줘 선뜻 참여하게 됐다. 특히 개발 과정 혹은 개발 계약 진행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퀄 컴은 한글과컴퓨터와의 스냅 드래곤용 오피스SW ‘씽크프리’ 개발을 제휴해 CDMA 성공 신화를 모바일 오피스 SW에서 재현하기를 기대한다. 한컴은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 기기에 특화한 제품들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 글로벌 상생은 국내 벤처나 중소기업에는 새 기회를 열어 준다. 퀄컴 측도 스냅드래곤에 최적화한 오피스 SW를 개발하는 한컴이 매우 중요한 협력자인 셈이다.

퀄컴은 또한 이달 10일 모바일 플랫폼 ‘브루(Brew)’를 오픈 플랫폼으로 내놓았다. 휴대폰 업체와 이동통신사들이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등의 오픈 플랫폼처럼 소스 코드를 공개하기로 했다. 퀄컴이 브루 모바일플랫폼(BMP)의 국내 시장 보급을 위해 시동을 건 셈이다. 브루가 전 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이동통신사업자, 45개 이상 제조업체에 의해 사용되지만 국내에서는 확산이 미진하자 기술을 알리기 위함이다. 역으로 글로벌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스 티브 스프리그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스마트폰과 일반 단말기에 사용되는 플랫폼이 구분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것이 트렌드”라며 “BMP는 제조사들과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변형하고 손쉽게 쓸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BMP는 모듈화구조로 제조사나 개발자가 필요에 따라 원하는 기능을 집어넣거나 뺄 수 있다. 단말기 제조사는 사업목적 맞게 플랫폼을 적절히 수정할 수 있다고 스프리그 부사장은 덧붙였다.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에 대비하라=CDMA 상용화로 발전을 거둔 우리나라 이동통신 산업은 2세대를 지나 현재 3세대에 이르렀다. TV·전자상거랠인터넷 등 다른 관련 산업과 수평적으로 결합하며 영역 확대를 지속, 4세대 이동통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 해외도 마찬가지다. 산업 간 융·복합이 진행되는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최근 모바일 단말기들은 더욱 스마트화되고 대용량화되고 있다. 인터넷·방송·각종 미디어 등이 통신과 결합하면서 컨버전스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과거 모바일은 곧 이동통신이란 공식이 성립됐다. 하지만 모바일 미디어로 확장하면서 이동통신사만의 영역에 더는 머물지 않는다. 이는 앞으로 모바일 사업이 IT 전체 영역으로 그 경쟁이 확대될 것임을 예고한다.

퀄컴은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 IT서비스업체, SW업체, 단말기 제조업체, 콘텐츠 제공업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이 긴밀하게 협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종사업자 또는 이종사업자, 국가 간 등 합종연횡은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퀄컴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의 이동통신 관련 제반 업체들이 모바일 컨버전스 시장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려면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에 더해 효율적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파트너십 모델 모색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퀄컴은 이달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울트라 모바일 브로드밴드(UMB)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그 자원을 ‘롱 텀 에볼루션(LTE)’ 개발에 투입하기로 했다. 퀄컴이 독자적인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UMB를 포기한 데는 휴대폰칩 수요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를 막기 위함도 있지만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4세대 통신시장이 모바일와이맥스와 LTE로 압축되고 있음을 간파해서다.

LTE는 국내의 SKT·LGT를 비롯해 AT&T와 보다폰, NTT도코모 등 서비스 업체와 LG전자·노키아·소니에릭슨 등이, 와이맥스 진영은 KT를 비롯한 스프린트넥스텔 등 서비스 업체와 삼성전자 인텔 등이 각각 주도하는 양자 구도로 좁혀졌다.

김승수 퀄컴코리아 상무는 “비록 LG전자가 LTE 모뎀칩 개발을 한발 앞서 완료했지만 퀄컴은 LTE 모뎀 샘플을 새해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퀄컴 본사가 LG전자와 어떤 형태로 협력을 맺을지 모르지만 한국 시장 상황에 맞게 어떤 형태로든지 기술지원하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모바일 와이맥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이 퀄컴에 가장 큰 고객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범섭 퀄컴 부사장은 “퀄컴은 투자·기술 개발 협력에서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며 “다른 기업과 달리 한국과 동반자로서 함께 성공해야 한다는 인식은 CDMA 상용화 성공 이후 변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출처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1222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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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소프트업계, 불황에 흔들리지 않는다국산 소프트업계, 불황에 흔들리지 않는다

Posted at 2008.12.03 19:46 | Posted in 신문 기사
국산 소프트업계, 불황에 흔들리지 않는다    
기술경쟁력은 확보, 정부지원 절실, 수출로 내년 경제난국 돌파하겠다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약 1%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외산 솔루션들이 장악하고 있다. 가장 부가가치 높은 전통적인 IT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소프트업체들이 자리잡기에는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틈새시장을 뚫고 점차 영역을 확대해온 국내 소프트업체들의 지난한 도전의 역사는 그만큼 의미가 크다.

경기침체 여부를 떠나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그동안 내수 중심이라는 한계와 함께 영세한 기업 구조, 현실과 동떨어진 소프트웨어산업에 관한 법이나 제도, 소프트웨어 외산 선호 현상, 멀어져가는 정부의 IT 정책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성장해왔다.

이런 고질적인 문제에 사상 최악의 경기 불황이 겹쳐 있지만, 국산 소프트업체들은 올해 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00억대를 돌파한 영림원, 코난 테크놀로지, 토마토, 투비소프트, 티맥스,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등 7개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2008년 매출과 2009년 목표를 들어봤다.

    
 올해 평균 35% 매출 성장 예상
영림원은 2008년 매출이 작년 대비 10% 성장한 12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실제로는 100억 정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993년 설립 이래 총 450개의 사이트 중 이탈한 고객이 2건 밖에 없을 정도로 고객의 신임도가 높은 것이 영림원의 성장 비결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 사이트를 확보한 것이 매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

검색시장은 라이선스로는 250억에서 300억, 유지보수와 일부 하드웨어를 포함하면 약 500억 정도의 규모일 것으로 추산된다. 코난 테크놀로지는 2008년 현재 13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말 140억에서 145억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 대비 33% 성장한 수치이다.

기업들의 자료가 방대해지고 검색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검색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난 테크놀로지는 또한 올해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아져 공공, 금융권, 일반 기업에 이르는 전 분야로 사업이 확대된 것도 매출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올해 목표인 11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10억을 달성한다면 토마토시스템은 전년대비 69.2%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11월 현재 65억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매출 대비 27억, 47% 성장한 것이다.

상반기에 정부, 공공 및 대학 등의 수요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했으며, 하반기에는 대학의 SI성 프로젝트 수요를 기반으로 학사기반의 ERP 구축 사업, 보험사 영업지원시스템의 UI/성능 개선 사업 등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결과이다. 그리고 일본 수출건과 대형 학원 쪽에 프로젝트 ‘타임 교육 홀딩스’도 매출 성장에 기여 했다.

틈새시장에서 솔루션 영역 및 수요처도 확대
투비소프트는 142억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1월, 12월의 매출이 더해진다면 올해 목표인 150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 인터넷과 RIA 시장이 안정화 되면서 도입이 늘어난 것이 매출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처음에 금융, 이통사를 사이트로 확보하기 시작해 지금은 산업별 구분이 없을 만큼 다양한 산업 군에 도입되어 있다. 올해 공공 분야가 어려웠지만 제조와 서비스 분야에서 커버가 됐다.

티맥스소프트는 2007년의 매출인 852억보다 748억 상승한 1,600억의 매출 목표를 가지고 노력중이다. 고객사 사업추진 시기에 따른 소폭의 조정이 예상되지만 큰 변동 없이 연말까지 목표 달성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한글과 컴퓨터는 "2007년 실적 매출 478억, 영업이익 130억, 순이익 130억 달성 성과를 기본으로 2008년 목표 매출을 483억, 영업이익률 30%를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영업 이익부문은 2007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전년대비 153%가 늘어난 130억"이라고 전했다.

3분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컴은 매출과 이익의 증가원인으로 주력사업인 패키지 소프트웨어 부분 매출의 강화된 영업활동과 새롭게 조직을 정비한 오픈소스SW 사업본부의 매출 신장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년 어렵지만 기술력 배가하고 수출시장 도전
국산소프트 업체들에게 올해는 목표달성에 큰 차질이 없지만, 문제는 내년이다. "요즘처럼 불확실성 시대라는 말이 피부로 와 닿는 건 처음인 것 같다"는 한 업체 관계자의 말처럼 2009년은 경기 예상이 어려워 더 큰 문제다. 예측불허의 상황이라 매출 목표와 신규 채용 등의 전략을 세울 수 없다는 것이 답답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불확실성 시대일수록 반드시 견실한 IT 투자가 필요하다며 기업 자체적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를 위해 2009년에도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업체들이 많았다.

국산소프트업체들은 세계 경제가 동반 추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수익성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 중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림원과 토마토시스템, 투비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등이 일본시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영림원은 일본 외에도 중국과 연구개발센터가 있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토마토시스템은 도서관 시스템과 학사 행정 패키지로, 투비소프트는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진출을 계획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방송 솔루션인 MAM(Multimedia Asset Solution)의 미국과 영국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내부적으로 스터디 중이다.

티맥스는 애플리케이션 패키지 소프트웨어로 북미를 비롯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미 후지쯔 사와 계약을 맺어 2009년 연간 10만대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씽크프리와 오픈소스 기반의 솔루션 등을 해외 매출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국산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시장진단과 정책 제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기반을 다지고 성장을 거듭해온 국산업체들은 지금이야말로 소프트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한다. 경제난국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절실하거니와, 무엇보다도 국산소프트업계의 경쟁력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섰다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지원이 적시에 투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프트업계의 정부에 대한 요망사항은 대략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정부가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의견 수렴을 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열악한 중소 소프트웨어 업계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정책을 전개할 경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둘째, 올바른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올바른 정부의 법·제도 하에서 발주부터 수주-분석-설계-개발-테스트-운영-유지보수에 이르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일회성 정책이 아닌 지속적 개선이 요구된다.

셋째, R&D 및 세제 혜택을 늘려 성장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세계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의 R&D 투자는 매출액 대비 10~20% 수준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2~3%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특화된 사업영역 및 솔루션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넷째, 고급 기술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력이 부족이 해결돼야 한다. 컨설팅/ISP, 분석/설계, 개발, 테스트, 운영, 유지보수 등 각 프로젝트 단위 별 임금 차별화 및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원활한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 체계의 통합과 정보 체계의 공유 등 현지화에 필요한 IT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국산소프트업체들은 이외에도 기술이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업과 마케팅 및 영업 능력이 뛰어난 기업들 간의 협력 및 M&A도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2009년 소프트업체별 전략

■ 영림원
“내년 1월 버전Ⅴ 출시…불황관리 시장 공략”
영림원은 원가 절감과 경영 혁신을 위한 기업 재고 관리, 불량체크 등은 경기가 좋을 때는 묻힐 수 있지만 경기가 어려울수록 채권 관리, 불량률 관리, 매출 관리, 영업 관리, 사후 매입, 수금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다며 ERP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영림원은 내년 1월 출시하는 버전 Ⅴ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버전 Ⅴ는 기존 제품과는 획기적으로 다른 차세대 버전으로 이를 통해 영림원은 외산 ERP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외 시장으로는 일본 외에도 중국과 연구개발센터가 있는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2009년 영림원의 매출 목표는 130억원에서 150억원 정도이다.

■ 코난테크놀로지
“내년 자동분류기 출시로 시장 지배율 강화”
코난테크놀로지는 2009년 상반기에 코난 자동분류기(KONAN Automatic Clasiifer)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난 자동분류기는 대규모의 문서를 분석하여 사용자가 정한 분류체계로 분류해주는 제품이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코난테크놀로지는 ‘Konan Digital Inc.’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방송 솔루션인 MAM의 미국과 영국에서의 레퍼런스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매년 해외전시회와 NAB 미국 방송 전시회, 네덜란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각종 멀티미디어 표준과 방송장비에 대한 연동이 중요하므로 멀티미디어 검색 분야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국내 업체와의 협력을 통하여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추진 중이며, 특히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스터디중이다. 2009년에는 실질적인 시장 지배율을 강화해 18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토마토시스템
“150억 목표, 일본과 중국 시장 공략”
토마토시스템은 2009년 150억원의 매출과 매출대비 20%의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력도 30여명 더 채용할 예정이다. 작년에 출시한 엑스리아의 시장지배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올해 말에 엑스리아 기반의 도서관자동화시스템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본과 중국에서 사업 기회를 갖고자 노력중이다.

일본에서는 숙덕대학교를 비롯한 다수의 대학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세계경기 침체로 수주 가시화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지만 100억 원대에 이르는 도서관 시스템의 요구도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학사 행정 패키지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전문화된 파트너도 발굴할 계획이다.

■ 투비소프트
“기반 제휴와 컨버전스 사업으로 생산성 향상 할 것”
투비소프트는 내년 목표를 정확하게 수립하고 있지 않은 상태지만 160억 원에서 18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과 인력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쪽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엑스플랫폼이 출시된 이후 기반 제휴나 컨버전스 산업에 관한 문의가 많아 시장 상황을 살피며 검토 중이다. 또한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채널 확보 중이며 노무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 티맥스소프트
“애플리케이션 차별화와 인프라 솔루션 시장 점유율 높일 것”
티맥스소프트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개방형 소프트웨어 스택 전략과 애플리케이션 패키지 소프트웨어 공급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OS 제품인 티맥스윈도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시스템의 변화 대응력과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프레임(Tmax ProFrame), 프로팩토리(Tmax ProFactory), 프로버스(Tmax ProBus)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차별화하고,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 등 인프라 솔루션들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 한글과컴퓨터
“씽크프리와 오픈소스 기반의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공략”
한글과컴퓨터는 신규 수익모델 발굴을 위해 글로벌 모바일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씽크프리와 오픈소스 기반의 솔루션 등이 해외 매출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09년과 2010년경에는 개발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델과 제휴하는 매출이 생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넷북 버전의 씽크프리 모바일 제품을 발표하여 후지쯔 사와 계약을 맺어 2009년 연간 10만대 이상의 탑재가 예상되는 있는 만큼 씽크프리를 통한 다양한 제휴 및 탑재 로열티로 인한 매출을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2009년에는 정부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계획하는 만큼 오피스 제품과 그래픽, 보안 등 유통제품군의 라이선스 결합을 통한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공공, 교육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핸디소프트
“수익성 기반의 성장으로 경쟁력 갖출 것”
핸디소프트는 2009년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목표로 보다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위한 구체안을 마련했다. R&D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한 제품 고도화에 집중하여 우수한 품질의 제품 공급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 EKP(기업지식포털) 제품군을 통합한 신 제품군을 개발하고 EKP와 BPM 부문의 차세대 제품의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B2C 관련 시장 진입 및 SMB 시장 확대를 검토하는 등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영업 부문은 협력사 정책을 강화하고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정책을 현실화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프로젝트 서비스 부문은 서비스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산업별로 프로젝트 전문가를 양성해 투입하고 패키지화된 전략 제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컨설팅 부문은 전문 아웃소싱 업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산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시장진단과 정책 제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기반을 다지고 성장을 거듭해온 국산업체들은 지금이야말로 소프트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한다. 경제난국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절실하거니와, 무엇보다도 국산소프트업계의 경쟁력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섰다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지원이 적시에 투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프트업계의 정부에 대한 요망사항은 대략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정부가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의견 수렴을 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열악한 중소 소프트웨어 업계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정책을 전개할 경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둘째, 올바른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올바른 정부의 법·제도 하에서 발주부터 수주-분석-설계-개발-테스트-운영-유지보수에 이르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일회성 정책이 아닌 지속적 개선이 요구된다.

셋째, R&D 및 세제 혜택을 늘려 성장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세계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의 R&D 투자는 매출액 대비 10~20% 수준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2~3%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특화된 사업영역 및 솔루션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넷째, 고급 기술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력이 부족이 해결돼야 한다. 컨설팅/ISP, 분석/설계, 개발, 테스트, 운영, 유지보수 등 각 프로젝트 단위 별 임금 차별화 및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원활한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 체계의 통합과 정보 체계의 공유 등 현지화에 필요한 IT 네트워크 javascript:;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국산소프트업체들은 이외에도 기술이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업과 마케팅 및 영업 능력이 뛰어난 기업들 간의 협력 및 M&A도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출처 : 디지털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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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DT 파트너스] 한글과컴퓨터[기업탐방 DT 파트너스] 한글과컴퓨터

Posted at 2008.12.03 19:42 | Posted in 신문 기사
전자신문과 함께 전자 산업과 관련된 신문사인 디지털 타임즈에서 한글과컴퓨터 특집 기사를 실었네요.

기업탐방 DT 파트너스] 주력제품 `한컴 오피스 2007`

편의성ㆍ가격ㆍ호환성 우수
공공ㆍ금융기관 등서 호평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 김수진)의 주력제품은 우선 오피스 소프트웨어(SW)인 `한컴 오피스 2007'을 꼽을 수 있다.

20여 년의 걸친 한글워드프로세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된 `한컴 오피스 2007'은 아래아한글의 최신 버전인 `아래아한글 2007'과 표계산 프로그램인 한컴 넥셀 2007',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한컴 슬라이드 2007'로 구성된 패키지 SW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 편의성, 외산 대비 저렴한 가격, 강력한 호환성을 바탕으로 개인사용자는 물론 공공기관, 기업, 금융권 등에서 사랑 받고있다.

특히 최근 한컴이 주력하고 있는 인터넷 기방의 오피스 제품인 `씽크프리 오피스'는 모바일과 넷북에 특화된 버전이 주목받고 있다. 한컴은 이 제품을 후지쯔 넷북에 기본 탑재시킴으로써 차세대 오피스 시장의 서막을 열었으며 또 최근 퀄컴사와 계약을 통해 퀄컴의 최신 모바일 컴퓨팅 기기용 칩셋인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최적화된 모바일기기용 오피스인 씽크프리 모바일을 개발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컴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은 리눅스 제품군이다. 한ㆍ중ㆍ일, 베트남 4개국이 진행 중인 `아시아눅스'의 한국 측 파트너인 한컴은 2004년 시작해 현재 4개사와 공동 개발, 마케팅하고 있으며 HP,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과의 상호 인증 등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커널 수준의 보안성 및 안정성을 강화해 개발된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운영체제인 `아시아눅스 서버3'와 인터넷과 사무 업무용 리눅스 운영체제 `아시아눅스 데스크톱3', 그리고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워크데스크7'를 주축으로 국내에서 리눅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그래픽 및 멀티미디어 SW 기업인 `코렐'사의 한국 내 독점 총판, 보안업체인 하우리와의 총판 계약을 통해 SW 유통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탐방 DT 파트너스] 기업현황

△회사명: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김수진 대표
△설립일: 1990. 10. 9
△사업부문: 소프트웨어 및 웹서비스 개발, 운영
△자본금: 2007년 122억원
△매출액: 2007년 478억 원
△임직원수: 2008년 10월 현재 224명
△소재지: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46-4 프라임센터 21층

◆ 회사연혁
- 1989년 아래아한글 1.0 발표
- 1990년 한글과컴퓨터 설립
- 1992년 아래아한글 2.0 발표
- 1996년 코스닥 등록
- 1998년 아래아한글 815 버전 출시, 인터넷 홈페이지 "한소프트(Haansoft)" 오픈
- 2001년 한컴 오피스 V, 아래아한글 2002 출시
- 2003년 한컴 오피스, 아래아한글2004 출시
- 2004년 `아시아눅스(Asianux)' 파트너 선정
- 2005년 `씽크프리 오피스(ThinkFree Office) 3.0' 개발, 발표, 리눅스 연합 OSDL 가입
- 2006년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출시
- 2007년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 서버', 신소프트웨어 국무총리상 수상
- 2008년 문화재청 선정 `문화재 보호활동 유공자' 문화재청장상 수상

[기업탐방 DT 파트너스] 김수진 한글과컴퓨터 대표
"웹 오피스 씽크프리 강화 올 30개국 언어 지원 계획"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진화하는 SW'를 보여주는 것이 한컴이 해야 할 일입니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내년 20주년을 맡는다. 김수진 한컴 대표는 내년 회사의 화두는 `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내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장과 고객에 대한 빠른 변화에 대한 대응이 내년 한컴에게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사업전략과 관련해 우선 최근 후지쯔 넷북 탑재, 퀄컴과의 협력 등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웹 오피스 씽크프리 사업 강화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15개국 언어를 지원하지만 올해 안으로 30개국 언어를 지원해 사업 대상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등 넷북, 모바일 주요업체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데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진 대표는 "9~10개 업체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 씽크프리가 이슈화된 한해였다면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과가 나오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은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 시범사업에 리눅스를 공급하는 것에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수진 대표는 "디지털교과서 시범사업은 리눅스 활성화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전사적 차원에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디지털교과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콘텐츠 제작업체들과 협력과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진 대표는 주력 시장 포트폴리오에 대해 "사람들이 한컴을 공공 부문에만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올해 매출에서 공공부문 20%, 교육이 30% 그리고 기업이 50%를 차지했다"며 "기업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버 쪽에 치중됐던 리눅스 부문을 앞으로는 리눅스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제품들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자사의 SW뿐 아니라 코렐의 그래픽 SW, 하우리의 보안솔루션 등의 유통도 강화해 수익을 늘려나가겠다 말했다.

평소 직원들에게 창의력과 벤처정신을 강조한다는 김수진 대표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시행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지만 그것을 이겨냈기에 지금의 한컴이 효율성을 갖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진 대표는 "향후 3~5년 후에는 한컴이 토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컴의 비전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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